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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입車 판매증가율 20%…한국車는 '주춤'-자동차/waple Life

by joolychoi 2013. 12. 9.

 

 

 

 

 

 

 
 

 

 

 올해 수입車 판매증가율 20%… 한국車는 '주춤'

입력 : 2013.12.09 03:08 정한국 기자

 

[울고 웃었던 2013… 업종별 분석] [2] 자동차업계

 

수입차 판매량 14만 4천대… 판매량만 따지면 GM 제쳐

현대, 9월 66만대 리콜조치… 판매량은 작년보다 3% 줄어

GM·르노, 판매량 작년과 비슷… 쌍용만 전년比 성장률 35%넘어 

지난 10월 열린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는
BMW코리아의 김효준 대표와 벤츠코리아의 브리타 제에거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수입차 한국 법인 사장이 국감장에 나온 것은
1987년 국내에서 수입차 판매가 공식 허용된 이후 처음이다.
이날 두 대표는 의원들에게 수입차 브랜드 간 담합과 폭리
의혹 등에 대해 추궁을 당하며 곤욕을 치렀다. 하지만 자동차
업계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수입차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올해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는 판매량 증가율이 20%에 달한
수입차의 상승세가 가장 큰 화제였다. 1~11월 수입차 판매량은
14만4092대로, 지난해 연간 최다 판매기록(13만858대)을
이미 깼다. 판매량만 따지면 국내 완성차
3위 한국GM(13만3187대)을 제친 상태다.
지난 1월 경기도 평택시 국제자동차부두에 배를 타고 들어온 BMW 등 수입차들이 늘어서 있다.
지난 1월 경기도 평택시 국제자동차부두에 배를 타고 들어온
BMW 등 수입차들이 늘어서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가량
판매량이 늘어난 수입차의 약진이 가장 큰 화제였다. /조선일보DB

①수입차 대중화 시대 성큼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는 '수입차=상류층의 고급차'라는 등식이

빠른 속도로 깨지는 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났다.

각 수입차 업체가 3000만원대는 물론, 2000만원대 차량까지 대거 선보이면서

수입차는 젊은 직장인들도 충분히 살 수 있는 대상이 됐다.

 

예를 들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폴크스바겐의

골프는 2.0 TDI 모델이 3000만원 중반대다.

올해 3000대가 넘게 팔려 전체 수입차 중 7위를 기록했다.

골프 1.6 TDI 모델은 2990만원에 판매 중이다.

 

과거 수입차 구매 고객은 중소기업 사장이나 대기업 임원 등

법인이 많았지만, 최근에는 개인 소비자가 늘고 있다. 2010년

말 개인과 법인 구매 비중은 50대50이었는데, 올해 1~11월

개인 구매 비중이 처음으로 60%를 돌파했다. 판매 지역도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 중심에서 지방 중소도시로 확산

중이다. 2009년 38곳에 불과했던 지방 도시의 수입차

전시장은 올해 65곳으로 늘었다.

 

②주춤거리는 현대차

 

국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이 80%에 육박하는 현대·기아차는

올해 혼쭐이 났다. 11월까지 판매량이 100만7684대로

작년보다 3만2000여대(3.1%) 줄었다. '내수 침체'가 현대차가

내세우는 이유지만, 연간 1만5000~2만대씩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는 수입차에 시장을 잠식당하고 있다는 분석이 더 정확하다.

매년 급증하는 수입차 판매량. 매년 급증하는 수입차 시장점유율.

품질 논란도 거셌다. 작년 4월 출시된 신형 SUV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 싼타페에 물이 샌다는 소비자

주장이 잇따르면서, '수(水)타페'라는 오명을 쓰게 되자

지난 8월 공개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하지만 9월에는

브레이크 스위치 접촉 불량 등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6만대를 리콜(시정 조치)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잇따른 품질 논란에 11월 R&D(연구·개발)

부문 고위 임원들이 경질되기도 했다.

 

③쌍용 '맑음', 르노·GM '흐림'

 

완성차 업체 중 올해 활짝 웃은 곳은 쌍용차가 유일했다.

11월까지 5만7386대를 팔아 전년 대비 성장률이 35%가

넘는다. SUV 인기를 타고 주력 모델인 코란도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노조와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성장세가 뚜렷했다.

 

반면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국내 판매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제자리걸음을 하며 소비자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심어주지 못했다.

한국GM은 오히려 지난 5일 모기업인 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유럽에서 쉐보레 브랜드를 2년 내 철수할 방침을 밝히면서,

지난해 기준 생산량의 24%가량(18만6000대)을 잃게

될 처지에 놓였다. 쌍용차에 밀려 완성차 업체 5위로 떨어진

르노삼성은 최근 공개한 신차 QM3에 기대를 걸고 있다.

출처: waple chosun.com./wap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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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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