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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蔡총장 婚外아들 학교 기록에 '아버지 채동욱'"-사회/lIFE

by joolychoi 2013. 9. 14.

 

 

 

 

 

 
  [단독] "蔡총장 婚外아들 학교 기록에 '아버지 채동욱'" 
송원형 기자.김은정 기자.
입력 : 2013.09.09 03:03 | 수정 : 2013.09.09 07:04. 

채군 前학교 관계자들 증언
"유학 갈 무렵 서류 작성하며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았다"
  

채동욱(蔡東旭·54) 검찰총장이 혼외(婚外) 관계로 얻은 아들 채모(11)군이

올해 7월 말까지 다닌 서울 시내 사립 초등학교의 기록에는 채군의

아버지 이름이 '채동욱'으로 돼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채군 학교의 여러 관계자가 본지에 증언하면서 밝혀졌다.

 

채군은 2009년 이 학교에 입학해 올해 5학년 1학기를 마쳤고,

지난 8월 31일 미국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 한 학교 관계자는

"아이 전학(미국 유학) 서류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아버지 성(姓)하고

이름을 (기록에서 옮겨) 쓰다 보니, 검찰총장과 (성과 이름이) 같더라.

처음엔 '설마' 했는데…. 그 사실이 왜 (채 총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 때 안 드러났는지 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학교의 다른 관계자는 "그만그만한 애들(유명 인사의 자제들)이 많이 다니기

때문에 아버지 이름이 올라와 있어도, 누구네 집 아이인지 큰 신경은

쓰지 않는다"며 "아이가 (유학) 갈 무렵에야 (아버지가 누군지) 알았지만

워낙 예민한 문제여서…"라고 말했다. 이 학교에선 작년부터 학생의 신상

관련 기록을 작성할 때 아버지 직업란을 없앴다고 한다. 5학년인 채군의 경우

그 이전엔 아버지 직업이 '과학자'로 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채군의 학교 친구들은 본지에 채군이 "아빠가 검찰총장이 됐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채 총장과 채군 어머니 Y(54)씨는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1999 ~2000년)

근무 시절 부산에서 처음 알게 됐다고 주변에 알려져 있다. 일부 주변 인사는

Y씨가 이후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와 강남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했으나,

몇 년 전 그만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채 총장은 지인들과

이 레스토랑에 가끔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취재 결과 Y씨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올해 4월 1일부터 거주)로

이사 오기 전에 살던 서울 삼성동 아파트에 지난 2004년 3월 초 전입해

9년 넘게 거주했다. 삼성동 전입 당시 Y씨는 '부산 번호'인 흰색 BMW를

타고 다닌다고 아파트에 등록했고, 3년쯤 뒤 다른 중형 외제차로 바꿔

등록했다. Y씨는 처음 입주할 때는 월세(月貰)로 계약했다가 나중에

전세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내부 "蔡총장 애매한 태도가 검찰 명예 떨어뜨려"

 

검찰은 조직 전체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대검찰청의 총장 측근들은

주말에도 출근해 본지 보도의 향방을 알아보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웠고,

상당수 검사도 서로 연락하며 진위 여부를 파악하느라 분주했다.

채 총장은 본지 보도가 검찰 조직 흔들기라며 음모론을 제기했지만,

검찰 내부에서조차 음모론은 ‘엉뚱한 물타기’라는 지적이 나온다.

이는 총장의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며 혼외 아들 존재가 팩트냐

아니냐의 문제라는 것이다.

 

서울중앙지검의 한 검사는 “채 총장이 처음엔 ‘모르는 일’이라더니

나중엔 ‘사실무근’이라면서도 법적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총장이 사실인데도 그렇게 말했으면 거짓말을 한 것이니 마땅한

책임을 져야 하고, 거짓이라면 당당하게 언론을 향해 입장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재경 지검의 한 부장 검사(43)는

“만약 (혼외 아들 존재가) 사실이라면 국민뿐 아니라 검찰

구성원들도 용인할 수 없는 문제”라며 “채 총장이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며 시간을 끌수록 검찰 조직의 명예를 떨어뜨리고

조직 분위기만 해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장 출신의 변호사(60)는 “채 총장이 지체하지 말고 진실을

밝히는 것이 고위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라며

“채 총장과 대검 참모들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출처: waple chosun.com./wap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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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채동욱 검찰총장 婚外아들 숨겼다"사회

입력 : 2013.09.06 02:57 | 수정 : 2013.09.06 10:41

송원형 기자.김은정기자

11세 아들 8월말 美로 출국

인사청문회땐 전혀 거론 안돼… 검찰 "채 총장은 否認"

蔡총장의 내연녀와 婚外아들 4월 인사청문회 하루 전 이사

학교엔 '과학자 아버지'로 알려져 가족등록부엔 母子가정으로

 


	채동욱 검찰총장
채동욱 검찰총장

채동욱(蔡東旭·54) 검찰총장이 10여년간 한 여성과 혼외(婚外)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11)을 얻은

사실을 숨겨 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청와대의 채 총장 인선·검증 과정이나 지난 4월 초 국회의 인사

청문회 때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다. 채 총장의 아들은 지난 8월 31일

미국 뉴욕행 비행기를 타고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 총장은 청와대의 인사검증과 국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부인(55)

과의 사이에 1녀(16)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본지 취재 결과

채 총장은 대검찰청 마약과장으로 근무하던 2002년 7월,

Y(54)씨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다.

 

채 총장과 Y씨 주변에는 채 총장이 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로

근무하던 1999년 무렵 Y씨와 처음 만났다고 알려져 있다.

 


		채동욱 검찰총장이 10년 이상 혼외(婚外)관계를 유지한 여성과 아들이 거주해온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기자가 찾아가자 블라인드(붉은 점선안)로 창문을 가렸다. /송원형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이 10년 이상 혼외(婚外)관계를 유지한 여성과 아들이 거주해온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기자가 찾아가자 블라인드(붉은 점선안)로 창문을 가렸다. /송원형 기자
 

채 총장의 아들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까지 서울의 사립초등

학교에 다녔으며, 채 총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즈음한

시기부터 본격적으로 미국 유학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가 만난 Y씨의 한 지인은 "학교에는 채군의 아버지 직업을

'과학자'로 알려서, 학교에서는 최근까지도 그 사실(아버지가 채

총장이라는 것)을 몰랐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 관계자는 "아이 엄마는 미술 하는 분이고, 아이에게

다른 형제는 없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밤 본지에 전화를 걸어와 "채 총장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한다"고 전했다.

 

Y씨와 채 총장 아들은 가족관계등록부(구 호적등본)에는

모자(母子) 가정으로 등재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채 총장 본인의 가족관계등록부에는 채군이 등재돼 있지 않다.

 

Y씨와 채 총장의 아들은 몇 해 전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아파트

(32평형)에 전세로 거주하다가, 채 총장 인사청문회

하루 전날인 지난 4월 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아파트(33평형)로

이사해 전세를 살고 있다. 인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들이

전에 살던 아파트와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의 최근 전세가는

4억원쯤 차이가 난다.

 

채 총장은 지난 4월 청문회 당시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

(32평형·6억5400만원)와 예금(4억4000여만원) 등

12억5000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채 총장과 부인, 딸은 이 아파트를 세주고 인근의 비슷한

평형 아파트에 4억5000만원 전세로 거주하고 있다.

 

만약 Y씨와 채 총장의 아들이 거주한 도곡동 아파트의 전세금이

채 총장으로부터 나온 것이라면, 채 총장이 신고한

재산내역에도 문제가 있다는 얘기가 된다.

 

채 총장이 검찰총장 후보자가 된데는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재산이 상대적으로 적고, 본인·자녀의 병역 문제가 없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지난 4월 2일 열린 채 총장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의원들은 “파도 파도 미담(美談)만 나오더라”

“인사청문회가 아니라 칭찬회 같다”면서 채 총장을 감쌌다.

 

그러나 채 총장은 검찰총장 후보자로서 치명적인 결격사유가

될 수 있는 ‘혼외 자녀’ 문제를 숨기고, 국민을 속였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한편 Y씨는 지난 8월 31일 아들이 탄 미국 뉴욕행 비행기를 함께

타지 않았으며, 재미교포로 추정되는 50대 초반의 L씨가 ‘보호자’

격으로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채 총장 아들이 살던 아파트의 인터폰에 나온 여성은 5일 기자에게

“(채 총장 아들 문제에 관해선) 말해 줄 필요가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Y씨의 휴대전화를 받은 여성은 “나는 (채군의) 이모인데,

같이 살았다. 아이 엄마는 8월 중순에 싱가포르를 거쳐 미국으로

떠났다.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입주자카드에는 Y씨와 채군만 거주하는 것으로 기재돼 있다.

출처: waple chosun.com./wap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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