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역사학자 등 4명, 18C 日 지도 공개하며
"독도는 한국땅"
허자경 기자입력 : 2013.05.21 11:10 | 수정 : 2013.05.21 13:42
- '독도는 한국땅' 증명하는 日 근대지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비롯한 일본 지도층의
군국주의 우경화 망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지식인 시민 단체가 한국을 찾아
“독도는 한국땅”이라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들은 또 독도가 한국땅으로 표시하고 있는
18세기 일본 지도도 공개했다.
시민단체 ‘다케시마(竹島)를 반대하는 시민모임’
소속 회원 4명은 2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지도층의 우경화 경향과 망언은 장기 집권을 위해
일본 국민들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이어 “전체적인 국민 정신교육 및 계몽운동을 통해
일제시대 군국주의로 돌아가자는 시도인 만큼
이에 강력히 반대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사람은 구보이 노리오(久保井規夫)
전 모모야마(桃山)학원대 교수, 구로다 요시히로(黑田義弘)
전 쇼인여대(松蔭)여대 교수, 사카모토 고이치(坂本浩一)
전 규슈(九州)국제대 교수 등 4명이다.
이들이 속한 ‘다케시마를 반대하는 시민모임’은 지난달 20일
결성돼 그동안 오사카(大阪)와 도쿄(東京)에서
일본의 ‘다케시마 반대’ ‘평화헌법 개정 반대’ 등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반대하는 시위를 잇따라 벌여왔다.
이날 이들은 입장발표와 함께 독도가 한국땅 임을
증명하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가 한국땅이라고 표기된
일본 근대지도 2점과 고문서, 사진자료 등도 공개했다.
또 평화헌법 개정 등 일본 정부의 우경화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이들은 “내년 3월까지 왜곡된 역사를 담고 있는
일본 정부의 교과서에 맞서 진실을 바로잡은
부교재를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희로 부산민주학교 독도학당 이사장의 초청으로
지난 20일 부산을 통해 방한한 이들은,
오는 22일 일본 국민으로서는 최초로 한국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10여 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한국의 실효적 지배상황을 알릴 계획이다.
김희로 이사장은 “패전한 일본이 평화헌법을 개정해
군국주의로 가려고 하며, 2차 세계대전 도발을
정당했다고 주장한다”면서 “양심적인 일본인과 연대해
아베 정권에 일침을 가한다는 의미로
이번 독도 방문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출처: waple chosun.com./waple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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