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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간 수(石磵水)/籠巖 최낙인
바윗돌에
선이 흐른다
천년을 굽어
품어 안고 얼렀다
떨어지는 석간수는
점인가 선인가?
옹달샘엔
파르르 파문이 일고
옥소린 하늘로 오른다
동토의 겨울에도
얼지 않는 그대는
지심의 고아한 외침이어라!
--최낙인시집<“엉겅퀴”제1부自然> 중에서--
ㅂ
바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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