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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즈음에 : 독설

by joolychoi 2011. 3. 19.

 

 

 

   쉰 즈음에: 독설   

 

kim tae won.jpg

 

독설 ()

 

남을 해치거나 비방하는 모질고 악독스러운 . 또는 그런 .

 

진중권의 독설

 

최근 대통령 하야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가 "(일본 지진이) 하나님의 경고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가운데 문화평론가 진중권이 '정신병자'라고 독설을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중권은 "조용기 목사, '일본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 길자연 목사, '한반도 반만년 역사는 우상숭배의 역사', 이런 정신병자들이 목사질을 하고 자빠졌으니…"라고 분개했다.

그는 이어 "더 큰 문제는 저런 헛소리를 듣고 '아멘, 할렐루야'를 외치는 골빈 신도들저런 건 종교가 아니라 집단 히스테리다. 치료를 요하는 정신의 질병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복음교회 측은 "지진 피해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데 있어 의도가 잘못 전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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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은 하다

 

몇년전에도 인도네시아에 쓰나미 재해가 벌어졌을때 기독교 목사가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가끔 기독교를 믿는 나라들이 선진국이라는 말을 하는 목사도 있습니다.

 

나도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듣고 있는 신자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설마 저런 비상식적인 의견에 동조를 하는 것은 아니겠지!’

 

사랑의 기본이 다른 사람에 대한 믿음인데, 다른 종교라고 저렇게 무시해도 될까그렇지만 믿습니다. 사람들 마음 안에 들어있는 양심과 사랑을

 

진중권이라는 사람의 말이 틀린 것은 아니지만 저렇게 나서서 독설까지 할 필요까지 있을까, 그것도 매번아니면 나라는 사람이 비겁한 것일까요!

 

조용기목사님의 의견은 잘못된 것이지만 신도들까지 한번에 매도하는 발언은 분명히 독설입니다.

 

독설은 사람을 아프고 다치게 합니다. 들은 사람도 그렇지만 말한 사람도 다칩니다. 아무리 독성에 대한 내성이 만들어져도 기본적인 아픔이 사라지지는 않을 겁니다. 그리고 독성에 대한 내성이 만들어졌다는 것은 자신이 독을 품고 있다는 것이기에 주위에 사람이 남아있을 수가 없습니다.

독설이 가끔 시원하고 내 마음을 대신한 것 같기에 고맙기도 하지만 독설가와 친구가 되기는 싫습니다. 아무리 친해도 가끔 독설로 괴롭히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 독설합니다. 가끔 친한 친구가 말합니다. 오늘은 조용히 지나가자! 심신이 피곤하거든, 쉬는 날도 있어야지…’

 

서로 잘나고 싶어 하는 대화 속에 독설이 있습니다. 독설은 사람에 대한 믿음의 결핍입니다. 물론 자주 실망은 하지만 민심은 천심이고 시간이 걸리고 멀리 돌아오기도 하지만 그래도 믿습니다.

 

조금은 비겁하지만 아직도 믿고 기다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김태원의 어록

 

그룹 부활의 리더이며 위대한 탄생의 심사의원및 멘트를 역임하고 있는 김태원의 어록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다른 사람들이 독설을 통한 조언을 한다면 김태원은 사랑이 담긴 아름다운 말을 전달합니다.

 

자신의 멘티들은 4명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항상 노래를 너무 심각하게 부르는 손진영에게는 "진영이가 왜 처절함부터 배웠는지 그게 너무 마음이 아프다"라고 심정을 전했습니다.

 

남은 두명인 백청강과 이태권에게 "남은 몫은 너희가 아름다운 1등을 하는거다"라고 말했고

 

모두에게는 "우리는 영원히 죽을 때가지 만나기"라고 말을 남겨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습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은 어록도 남겼습니다.

 

"앞으로 살면서는 1절과 2절을 만들어야 합니다. 후렴은 그 누구보다 아름답습니다."

 

"멘토지만 나는 가르치지 않을 것이다. 단지 안에 있는걸 끄집어 내도록 도와줄거다. 음악은 발명이 아닌 발견이다. 자기 안에서 발견하는거다."

 

그래 독설보다는 어록을 남기자

 

출처 : 트레이더 blog.chosun.com/thomaslee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