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어구이로 식사한 임진강 나루터 집
일산을 경유해 파주 문산으로 발걸음을 돌렀다...
점심후 일산을 떠나 파주군 문산읍 윤서 작은 고모할머니댁에
가기로 하고 일산에서 문산까지 20~30분 거리라고 했다.
그냥 지나치기도 마음 아프고 의견이 일치해 윤서 할머니
진료관계는 내일 직접 한방병원으로 진료키로 약속해
마음 편하게 지낼수 있었다...날씨는 무척 차운 날씨였다.
오래전에 집에 갔었지만 많이 변해버린 시가지로
네버게이숀에 주소 입력후 찾기 쉬웠다.
좀 쉬었다가 서울 돌아가려 했으나
윤서 고모 할머니와 생질(김준한)이 집요하게
저녁먹고 가라며 붙잡아 그러기로 했었다...
그댁에도 경조가 있었지만 서울 큰애(윤서애비)
에게 일임하고 위로조차 할 수 없었지만
오늘 방문으로 그 예를 가름할가 생각하기도 했다...
저녁은 생질의 안내로 장어로 유명한 임진각 나루터집에 안내되엿다..
이곳의 요리맛은 어떨까? 궁금했지만 단백하고 꽤 괜찮은 유명집이였다..
이곳은 북단 나루터라 바닥에 살 얼음이 얼고있어 미끄러질까 걱정해
애들이 시원찮은 나를 양측에서 부축하기도 했다. 조금 걸으면 나루터를
내려볼수있는 지점이라 함부로 오르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이곳에서 조금 더가면 북쪽으로가는 기차길...어쩐지 더 다가 가고 싶었다.
아직 마음은 소년같은 가 보다...ㅎㅎㅎ
맛있게 저녁식사 후 서울로 되돌아가는 길...
문산-일산 구간에서 만난 금년 나의 첫 눈길
나에게는 차중에서 만난 금년도 첫 눈이다.
문산에서 일산에 들어서니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하고
차량들이굼뱅이 걸음이다. 모두들 조심하게 운전하고 있었다...
온통 길이 밤이지만 햐얗게 내리며 바람에 휘날리고 있었다...
눈이 내리면 개도 꼬리를 흔든다는데 차중 윤서는 어떤마음일까 ?
차에서 내려 눈을 만져보고 먹어 보기도 했으면 하는
생각이지만 쌓이는 눈 때문 무사히 서울까지 갈가 걱정된다.
운전하는 큰애는 차도 크고 새차라서 안심하라고 한다
우리가 거의 서울 도착했을때 눈은 끄치고 있었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2003.1.23일경 마산에도 많은 눈이 내렸다...
날이 밝자 온 산야가 뽀얗고 길거리엔 온통 애들, 도로가 추억만드는
공간이되였던 기억이 난다...교통은 두절되고 눈은 펄펄내리고...
혼자 가족들이 만류한 것을 뿌리치고 만반의 눈속의 산행준비
(아이잰.배낭과 스틱.모장갑.라디오는 물론 간단한 음료수.후래쉬등)
해발 764m의 무학산 정상에 도전해 본 경험이 되살아 나기도 한다
...500m 고지즘 눈보라가 치고 눈이10m 밖에 시야도 가렸으나
자주 오르는 코스라서 별 위험은 없었지만 미끄러질가 봐
걱정했던 눈속의 산행이 불현듯 머리를 스처간다...
그 후 마산에서는 2~3CM 정도 소량의
눈은 내렸으나 큰 눈을 볼수없었고 소량의
눈 마져도 근년에는 보기가 어려워졌다.
눈이 내렸다가곧 녹아바린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일까 ?....ㅋㅋㅋ
조선일보에 게재된 기사를 스크랩해 벽에 홍보용으로 걸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