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멀리 남의 밭 뒤에 조금 자라고 있던 대나무가 너무
기세좋게 밭을 점령해 나오더니 순식간에 팔목
만한 대나무가 부모님 산소 가까이 밀고 점령해 왔다.
내 건강상 좋지 못해 산소 관리인에게 맡겨두고 있지만
순식간에 밀고 들어온 대나무가 대나무 숲으로 만들어 버렸다.
산소와는 4~5m 정도 거리를 남겨두고...
지난 08.1.23~25(3일간)부모님 산소에 대나무 360여점을
아내가 혼자 베어낸 뒤 3월16일 서울 막내 동생 내외가 산소에
함께 둘러보았다.그 때 대나무 뿌리가 봉분 가까이 온 놈이 있어
임시 조치를 치했다.1월달에 대나무 베어낸 곳에 약제(솔솔액제.
근사미)를 붓으로 바르고 살포했드니 베어낸 대나무가 서서히
고사되어 가는 현상이라서 반갑기도 하다
5.15.아내와 같이 그 결과기 궁금하고 대나무 죽순이 걱정되어
제거하기 위해 약제(솔솔정제.근사미) 및 필요한 간단한 용품(전정가위.
물.약제. 톱등) 준비해 함께 고향 개내 부모님 산소에 방문하다.
도착해 보니 4.27. 약제 살포결과 부근 잡초등 일부가 고사되어
가고 있었으며 전번 베어내어 약제 발랐던 대나무가 고사 되어가고
있었으나 노출되어 살아있는 대나무 뿌리 일부는 파랗게 살아 남은
녀석이 있었다.그후 한번씩 가보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는것 같았다.
잡초만 우거져 추석 벌초때 관리인에 근사미를 치고 깨끗하게 벌초토록
당부 했다...내년 봄이라야 대나무 죽순이 올라오는지
경과를 지켜봐야 재대책이 강구 된다고 들 한다.
지난 09.3월8일~3월9일(2일간) 아내와 함께 약제(솔솔제.근사미)와
작업할 간단한 연장을 준비하여 부모님 산소에 갔다.
산소 뒷편 뽕나무를 베어내기 위해 당부했더니
종형께서 다녀 오사드니 베었드라고 이야기 해
관리인 베었는가 생각했다.가서 보니 누구인지 몰라도 약용이나
상황버섯 재배 대목으로 베어갔는지 잔가지만 남아있고 큰 기둥은 없었다.
주위를 깨끗이 해주고 갔으면 고맙다고 했을텐데...그 옆 베어낸 나무 그릇터어
비닐을 씌워 접을 한것 같이 보였다. 상항을 지켜 볼 계획이다...
산소 주의를 둘러보니 밭 지면이 고르지 못해 우천시 산소 주위에
다소 빗물이 고일것 같고 작년에 약제로 고사된 잡초가 많이 서 있었다...
죽순이 돋아 나는가 싶어 상세히 둘러보니 아직은 이상이 없었다...
4월경이라야 죽순이 땅에서 돋아 난다고 했다.
아네와 둘이서 전정가위로 주위 잡초 제거하고 아내는 바닥 잡초
뿌리 뽑기와 주위 바닥 고르기 작업을 실시했다.
이 작업량이 많아 아내와 둘이서 끝맺지 못하고 다음날 땅고르기
괭이도 준비 하루 종일 대충 정지하고 잡초 제거한 후 귀가했다.
4월 중순경 아내와 약제 살포 준비해 산소 가기로 했으나
아마도 좀 늦어질 것 같다...죽순이 솓아 나오는지도 궁금하다...
경과를 본후 또 새로운 대나무와 전쟁 작전을 세워야 할것 같다...
작업을 마친 아내는 귀가 후 큰 몸살을 앓았다...
대나무 베기 작전 중(08.1.24)
대 나무 벤 곳에 고사약 "솔솔제" 바른 대나무
고사되어 가는 대나무 (08.5.15)
대나무 제거후 산소(08.1.25)
09.3.8. 산소 주위 모습 (고사된 잡초무성하다)
대나무 베어낸 후의 지저분한 산소 주위(09.3,8)
산소 주위
산소 앞 지면을 정지하고 있다...
정지되지 아니한 산소 앞 지면
지면 정지 중 풀 뿌리를 제거 운반하고 있다...(초보적인 연장들이다)
활동적으로 임하는 아내 모습이 존경스러울
지경이다(건강때문에 흉내만 낸다)
작업 흉내가 꼴 볼견일 지경이다.
날개 길이 1m 넘는 독수리 떼가 머리 위에 휭휭 날다...
(매년 먹이 찾아 날라 온다고 한다)
지면(땅)을 정지하고 있는 이여사 님
지면 정지 후의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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