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부모님 산소관리

비상사태 발생한 대나무와 전쟁[1]

by joolychoi 2008. 1. 29.

저 멀리 남의 밭 뒤에 조금있던 대나무가 너무

기세좋게 밭을  점령해 나오더니 순식간에 팔목

만한 대나무가 부모님 산소까지 밀고 점령해 가고

있다. 내 건강상 좋지 못해 산소 관리인에게

맡겨두고 있지만  순식간에 밀고 들어온

대나무가 대나무 밭으로 만들어 버렸다.

산소와는 4~5m 정도 남겨두고....

 

추석전 벌초 문제로 산소에 둘렀을때는 멀리 있었는데

4개월여 만에 침략해 온 것이다.특히 대나무

뿌리를 산소2~3M 가까이 발견하고 

잘라 약은 발랐지만 연장준비가 없어

제거하지 못해 걱정스럽기도 하다.

틈 나는대로 가서  이 뿌리를 제거해야 겠다.

아내가 예상했는지 혼자 가 현장보고

비상사태 발령  대나무 고사

퇴치 전쟁이 일어나다.

 

혼자(일할 사람 구하지 못한다) 정신없이

350여그루를 베어 내고 준비한 대나무 고사약

솔솔제 약제를 발라 고사 작전에 들어갔지만

금년 봄에 적극적인 방안을 수립 고사와 함께

침범하지 못하도록 대책을 연구중이다.

 

부모님 산소는 밭에 모셨는데 여기 까지

온것이다. 내 건강으로 못 가 본 탓이기도 하다.

자식이 많은데 그 누가 신경쓰랴 ?

물론 내가 있기에 믿고야  있겠지만 

몹씨 마음이 아프다.

 

 

 

 추석 전 산소 벌초관계로 아픈 몸을 이끌고 같이 갔을 때의 대나무(07.9.20)

 

 

 

 

 산소 대나무 고사 작전중(08.1.23~25.)

 

 

산소에서 대나무 제거 방향을 보고

 

 

 혼자 대나무 베기 작업중

 

 

 

 

 대나무 베기 작전 중

 

 

 

 

 

 대나무 베고 난 후 가에 모아둔 대나무들

 

 

 

 

 대나무 배고 난 후의 산소 뒤편 현장(대나무 벤 표적이 있다)

 

 

 

 대 나무 벤 곳에 고사약 "솔솔제" 바른 대나무

 

 

 

 

 

 

 대나무 베고 난 후의 모습

 

 

 

 

 

 

 

 

 대 나무 작전 후 산소 주위 정비하기(마른 잡초 제거)

 

 

 

 

임시 조치로 대나무 베아낸후 산소 주위

(이젠 산소같아 보이며 다소 마음 안정되다)

 

 

 

 작업중 큰 독수리 떼가 모여 날아 다니다.

승용차를 들어 받는 독수리로 오늘 놀라다

 

 

 

< 이 글을 쓰면서 눈물을 머금다.내 건강 문제로 아내가

못 오게 해 가지 못햇으나 이틀째  아내에 전화해 택시로

오후 늦게 도착 일하는 모습 촬영하고

다음 날은 모든준비(복대등)후 함께 가다.

일 할수는 없었지만 함께 있어주다.

제대로 마음의 여유가 없어 먹지도 못하고

작업했다고 했다.내 마음의 양심이 많이 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