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한 중학교 교내에서 기능직 교직원이 학생들이 주변에 있는 상태에서 평소 자신을 무시해 왔다는 이유로 상급자를 살해해 충격을 주고 있다.
충남 천안경찰서는 21일 천안시 두정동 모중학교 행정실 서고에서 상사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이 학교 기능직 9급 공무원 이모(3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학내 시설 보수업무를 맡고 있는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25분쯤 교내 행정실 서고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행정실장 강모(52·6급)씨 옆구리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자신을 자주 무시하고 일을 못한다고 핀잔을 주는 강씨에 대해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씨가 나를 불러 '왜 급식실에서 형광등을 갈아달라 했는데 하지 않았냐. 너 인마 그따위로 살아서 뭐하냐' 라며 무시하는 말을 해 순간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충남 천안경찰서는 21일 천안시 두정동 모중학교 행정실 서고에서 상사를 칼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이 학교 기능직 9급 공무원 이모(38)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다.
학내 시설 보수업무를 맡고 있는 이씨는 이날 오후 1시 25분쯤 교내 행정실 서고에서 소지하고 있던 흉기로 행정실장 강모(52·6급)씨 옆구리 등을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씨가 평소 자신을 자주 무시하고 일을 못한다고 핀잔을 주는 강씨에 대해 앙심을 품고 살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강씨가 나를 불러 '왜 급식실에서 형광등을 갈아달라 했는데 하지 않았냐. 너 인마 그따위로 살아서 뭐하냐' 라며 무시하는 말을 해 순간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한편, 학교 점심시간이 끝나갈 무렵 사건이 발생, 수업을 앞두고 행정실을 지나가던 40여 명의 학생들이 사건 현장을 목격하고 비명을 지르는 등 학교 전체가 큰 소동을 빚었다. 이 학교 윤모 교감은 "있어선 안 될 끔찍한 사건이 벌어져 교사나 학생들 모두 큰 충격에 빠졌다"며 "오후 수업을 제대로 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학교 측은 "교육청과 협의해 충격을 받은 학생들에게 정신과 전문의를 통한 심리치료를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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