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베고니아
모든 과일, 잘 씻어 껍질째 드세요(1)
몸에 좋은 '피토케미컬'은 껍질에 집중, 농약, 흐르는 미지근한
물에 씻으면 안심, 감·배·포도도 껍질째 갈아 마시면 좋아
각종 비타민이나 섬유소 등 과일의 몸에 좋은 성분은 대부분
껍질에 집중돼 있다. 식물이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생산하는 '피토케미컬(phytochemical)'은
사람 몸에도 좋은 영향을 끼쳐 노화를 방지하고, 체내 면역력
을 높이고, 세포손상을 억제하고, 발암물질을 해독한다.
동의대 한의학과 최영현 교수는 "과일 속 피토케미컬은 색이
진한 껍질 부분에 풍부하다. 특히 포도나 사과, 배와 같이
껍질과 과육의 색이나 조직이 완전히 다른 과일의 껍질에
좋은 영양소가 집중돼 있다. 따라서 모든 과일은 '원칙적으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껍질, 영양의 보고
사과 껍질에는 물에 녹는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이라는
성분이 많다. 펙틴은 장 속에서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배출함
으로써 동맥경화, 고혈압, 비만을 예방하고 알루미늄 등
중금속도 배출시킨다. 또 껍질의 '케르세틴' 성분은 항암작용
및 해독작용이 뛰어나고 비타민C의 항산화 작용을 강화시켜
준다. 비타민C는 거의 대부분이 사과 껍질 바로 밑의 과육
부분에 집중돼 있다. 포도도 마찬가지. 포도 알은 대부분
수분과 당분이며, 각종 비타민과 '레스베라트롤' '프로시아니딘'
'안토시아닌' 등 몸에 좋은 성분은 껍질과 씨에 집중돼 있다.
육식을 많이 하는 프랑스인에게 오히려 심혈관 질환이 적은
이유도 포도 씨와 껍질까지 발효시켜 만든 포도주를 많이
마시기 때문이다. 귤 껍질의 '살베스트롤' 성분은 암세포를
공격해 파괴한다. 또 귤 속 투명한 껍질에 함유된 비타민P는
콜라겐을 만드는 비타민C의 기능을 보강해 모세혈관을 튼튼
하게 한다. 그 밖에 배 껍질에는 각종 폴리페놀, 감 껍질에는
'카로티노이드', 수박 껍질 바로 아래에 붙은 흰 부분에는
'시트룰린' 등 몸에 좋은 성분이 풍부하다.
■ 농약, 과민반응 하지 말자
과일을 껍질째 먹으라면 대부분의 사람이 껍질에 묻는 농약
까지 먹게 되는 것이 아닐까 걱정을 한다. 농촌정보문화센터
연규영 박사는 "농약은 사용 양, 횟수, 시기만 잘 따르면
마지막으로 살포한지 보통 15~25일이 지나면 자연분해
되므로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꼼꼼하게 씻어 먹으면 큰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귤은 조심하는 것이 좋다.
[내일계속] --< 헬스조선에서 > 가져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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