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눈부신 지느러미 (10-02-11) 눈부신 지느러미 내 곁에는 거센 물살을 힘겹게 가르는 작은 친구 물고기들이 있다. 그들은 물살을 따라 내려가다가 또는 거슬러 올라가다가 몸에 생채기가 나고 한쪽 지느러미가 잘려나갔다. 우린 모두 서로에게 실오라기 한 올만큼이라도 힘이 되어줄 수 없음을 나는 안다. 다만 이 말만은 할 수 있.. 2010. 2. 11. 걱정말고 부탁하세요 (10-02-10 ) 걱정말고 부탁하세요 대부분의 사람은 부탁하는데 익숙하지 않다. 자존심이 상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고 부탁해봤자 거절당할 게 뻔하다고 미리 짐작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부탁을 어려워하거나 망설일 필요는 없다. '어차피 무리'라고 처음부터 포기하는 것은 좋은 자세가 아니다. 무리라고 .. 2010. 2. 9. 세일즈맨과 명절 (10-02-09) 세일즈맨과 명절 대부분의 세일즈맨이 명절에는 일하면 안 되는 것으로 생각한다. 아마도 명절에 고객을 방문하는 것이 실례가 될 수도 있고, 계약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내 경험에 비춰보면 꼭 그렇지만도 않았다. 오히려 명절에는 사람들이 대개 약간 들뜨고 기분.. 2010. 2. 9. 아버지와 아들의 5가지 약속 (10-02-08 ) 아버지와 아들의 5가지 약속 아버지와 아들의 5가지 약속 - 약속을 지키고 거짓말을 하지 마라. - 푸념, 험담을 하지 마라. - 웃는 얼굴로 활기차게 인사하라. - 다른 사람의 기쁨, 슬픔을 공유하라. - 옳다고 생각해서 결정한 일은 포기하지 말고 최후까지 완수하라. - 와타나베 미키의《아버지의 선물》.. 2010. 2. 8. 비움 (10-02-06)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변준헌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비움 "속이 가득 찼다고 소리를 내는 게 아닙니다. 악기는 비어 있기 때문에 울리는 겁니다." 연습 중이던 지인은 첼로의 활을 들고 소리를 튕겨내고 있었다. 그는 내게 첼로의 속이 비어 있다는 것.. 2010. 2. 6.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10-02-05 )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사랑을 고백할 때에는 쓸데없는 잔재주를 부리는 것보다 용감하게 정면 돌파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혹 '거절' 당하더라도 자신의 마음만큼은 확실히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오해받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해가 없어야 인간관계가 더 원.. 2010. 2. 5. 이전 1 ··· 701 702 703 704 705 706 707 7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