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통장 (10-02-18) 통장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적금통장이 아니라 '적심통장'이다. 오늘 나는 얼마나 많은 땀을 흘리고 살았을까? 땀통장. 오늘 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이해하고 살았을까? 이해의 통장. 사랑의 통장, 웃음의 통장, 용서의 통장, 봉사의 통장, 기쁨의 통장, 감사의 통장, 인내의 통장...... 우리의 마음을.. 2010. 2. 18. 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 (10-02-17)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의 왕소나무 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 위대한 사람은 작은 일을 잘 해내는 사람, 평범함 속에서 특별함을 발견하는 사람이다. 그는 가치를 창조하는 사람이다. 일을 사랑하고 일을 성취해 가며 일에 사는 사람은 행복하다. 작고 단순한 일이라도 관계없다. 가령 청소나 차 끓.. 2010. 2. 17. 사랑의 기도 (10-02-16) 사랑의 기도 연약함이 아닌 온유함 격한 내적 감정을 지배하는 사랑의 힘을 가르쳐 주십시오. 스스로 삼갈 줄 알고 이웃을 마음으로부터 받아들이고 자유를 존중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 이웃의 작은 필요와 바람을 알아 채워주는 섬세함을 배우게 해주십시오. - J. 갈로의《사랑의 기도》중에서 - .. 2010. 2. 16.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10-02-15>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눈인사를 나눌 때부터 재미가 넘친다 너를 만나면 어지럽게 맴돌다 지쳐 있던 나의 마음에 생기가 돌아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온 세상에 아무런 부러울 것이 없다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 용혜원의 시《너를 만나면 더.. 2010. 2. 15. 생명 [生命](10-01-07) 생 명(生命) 인간의 생명은 고독한 것이기는 하지만 고립된 것은 아니다. 그 생명은 어딘가의 또다른 생명과 이어져 있다. 거기에 대해서도 어쩌면 나는 어떤 형태로든 책임을 져야 하리라. - 무라카미 하루키의《1Q84》중에서 - * 홀로 있는 생명은 없습니다. 나와 너, 나 아닌 '그 무엇'과 연결돼 있습니.. 2010. 2. 13. 고향집 고갯마루 (10-02-12) 고향집 고갯마루 고향을 떠나는 사람이나 고달픈 객지를 말똥처럼 구르며 떠돌다 고향으로 돌아온 상처 입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 갓길로 비켜나 땀을 들이며 숨을 고르던 곳. 옷 보퉁이 하나 달랑 가슴에 안고 먼 타관으로 시집가던 누나가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멈추어 서서 흐느끼던 장소. 우리의 .. 2010. 2. 12. 이전 1 ··· 700 701 702 703 704 705 706 ··· 7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