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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저 꽃이 필 때는 (10-05-08)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영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저 꽃이 필 때는 난 알고 있었지 아름다운 사람들은 아름다운 추억을 가졌고 푸른 사람들은 푸른 꿈을 지니고 난 알고 있었지 꿈을 향해 걷는 사람들은 깊은 마음으로 매서운 계절을 이겨낸 꽃같.. 2010. 5. 8.
당신의 고유한 주파수 (10-05-07 ) 당신의 고유한 주파수 당신 삶의 모든 것들, 즉 사람, 장소, 사물, 상황, 사건들은 당신 고유의 진동이 반영된 것에 지나지 않는다. 람타는, "당신 삶 속의 모든 것은 당신이라는 존재의 고유한 주파수"라고 말한다. 그래서 '내가 누구인지' 알고 싶으면 주위를 돌아보기만 하면 된다. 우주는 항상 그 답.. 2010. 5. 7.
내가 제일 예뻤을 때 (10-05-06) 내가 제일 예뻤을 때 내가 제일 예뻤을 때 거리들은 와르르 무너져내리고 난데없는 곳에서 푸른하늘 같은 게 보이곤 했다 내가 제일 예뻤을 때 나는 너무나 불행했고 나는 너무나 안절부절 나는 더없이 외로웠다 - 이바라기 노리코의 시《내가 제일 예뻤을 때》(전문)에서 - * 아기를 사랑하면 모든 순.. 2010. 5. 6.
연둣빛 어린잎 (10-05-05) 연둣빛 어린잎 가장 여리고 가장 푸른 잎이 맨 위에서 나무의 성장을 이끌어 갑니다. 연둣빛 어린잎이 살아 있어야 나무도 살아 있는 것입니다. 연둣빛 어린잎이 밀고 올라간 만큼 나무는 성장한 것입니다. 싱싱하게 살아있는 젊은 소년 소녀, 연둣빛 잎처럼 푸른 젊은이들이 변화의 맨 앞에 서 있을 .. 2010. 5. 5.
흙도 부드러워야 좋다 (10-05-04) 흙도 부드러워야 좋다 딱딱하게 굴면 손님이 끊긴다. 딱딱한 이빨보다는 부드러운 혀가 오래 남는다. 무엇이든 부드러워서 나쁜 것은 없다. 흙도 부드러워야 좋다. 겉흙이 딱딱하면 물과 공기가 흙 속으로 잘 들어가지 못한다. 속흙이 딱딱하면 뿌리가 뻗는데 힘을 너무 소모해 나무가 잘 자라지 못한.. 2010. 5. 4.
조용한 응원 (10-05-03) 조용한 응원 나 역시 잘하고 있을 땐 요란하고 화려한 응원을 받고 싶지만 요즘처럼 기분이 가라앉거나 풀이 죽어 있을 때는 그냥 옆에 있어주는 응원, 따뜻하게 손잡아주는 응원 그리고 가만히 안아주는 응원, 그런 조용한 응원을 받고 싶다. - 한비야의《그건, 사랑이었네》중에서 - * 울고는 싶은데 .. 2010.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