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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실컷 울어라(22.12.15.목) 실컷 울어라 비록 슬픔이 삶의 묘지이긴 하지만 그래도 무감정이 가진 것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있다. 따라서 트라우마를 겪은 무감정의 환자가 울기 시작할 때, 그들이 낫고 있다는 것을 우리는 안다. 일단 울기 시작하면 그들은 다시 먹기 시작할 것이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의식 지도 해설》중에서 - * 슬픔조차 느끼지 못할 때가 위험합니다. 육체적 정서적 위기입니다. 무감각 무감정에 식욕도 의욕도 잃고 맙니다. '삶의 묘지'에 파묻힌 꼴입니다. 슬플 때는 표시해야 합니다. 눈물이 마를 때까지 실컷 우는 것이 좋습니다. 우는 것도 에너지입니다. 산 사람만이 울 수 있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12. 15.
차 맛이 좋아요(22.12.14 .수) 차 맛이 좋아요 명상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명상은 만끽하는 겁니다. 이 순간을, 이 순간에 보이고 들리고 느끼는 것을 만끽하는 겁니다. 그냥 살아 있는 것입니다. 이 순간에 깨어나십시오. 이 순간을 누리십시오. 삶을 만끽하십시오. 창문에서 들어오는 햇살이 따뜻하네요. 차 맛이 좋아요. - 용수의《내가 좋아하는 것들 명상》중에서 - * 차를 마시면서 '차 맛이 좋다'라고 느끼는 그 순간이 곧 명상입니다. 코로 차향을 맡고, 입술로 혀로 차 맛을 느끼고, 목울대를 거쳐 넘어가는 차의 감미로움을 느낀다면, 그보다 더한 명상은 없습니다. 얼굴과 목덜미를 스쳐가는 초겨울 바람, 나뭇잎 사이로 창문으로 비쳐드는 햇살을 즐기며 삶을 만끽하는 모든 순간이 곧 깊은 명상의 시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12. 14.
'우리 팀'의 힘(22.12.13 .화) '우리 팀'의 힘 왜 이렇게까지 해야 하냐고? 팀이기 때문이다. 우리가 서로에게 안전망이 되어주지 않는다면 우리가 팀일 이유는 없다. 팀장이 팀원들의 안전망이 되어야 하고, 팀장의 가장 믿을 구석도 팀원이 되어야 한다. 그 분위기가 소속감을 만든다. 다른 팀과 구분되는 '우리 팀'의 힘을 이끌어낸다. - 김민철의《내 일로 건너가는 법》중에서 - * '팀'은 한 사람이 아닙니다. 최소한 두 명 이상 다수의 사람들로 구성됩니다. 팀의 핵심은 상호 신뢰와 파트너십입니다. 팀장과 팀원, 팀원과 팀원 사이에 강력한 믿음의 울타리가 쳐있고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파트너십으로 무장된 팀이면 막강한 '우리 팀'이 됩니다. 능력 발휘와 성과는 저절로 뒤따라 옵니다. 2022. 12. 13.
삶을 풀어나갈 기회(22.12.10.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주원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삶을 풀어나갈 기회 쓰지 않은 근육을 푸는 방법은 호흡을 바라보며 굳어져 있는 부분(제일 아픈 부분)을 관찰하면서 호흡을 해준다. 호흡과 근육이 하나가 되면 아픔은 아픔대로 느끼면서 굳어진 부분의 움직임이 세세하게 느껴지고 천천히 풀어지는 게 느껴진다. - 김재덕의《나는 오늘도 수련하러 갑니다》중에서 - * 스트레칭을 하다가 근육이 아픈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그땐 호흡을 하며 근육을 관찰해야 통증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삶이 힘든 순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그 자리에 멈춰서 나를 돌아보아야 합니다. 쓰지 않은 근육처럼 굳어버린 나의 습관, 생각, 감정들을 찾아서 변화시켜야 합니다. 삶을 풀어나갈 기회입니다. 2022. 12. 10.
나이가 든다는 것(22.12.09.금) 나이가 든다는 것 나이가 든다는 것은 좋은 일이다. 내 나이가 오십인데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고, 내가 책임지면 되니까 좋다. 타협하지 않아도 되고, 내 머리로, 내가 생각하고, 내가 판단하고, 행동하고, 책임지면 되니까. - 이다정의《완벽한 태도를 지닌 원장과 사자 그리고 노란 약속》중에서 - * 나이 오십은 아직 팔팔한 청춘입니다. 나이가 들었다 하기는 좀 이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가 든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에게는 적잖이 위로가 되는 말이 될 테니까요. 나이 든 사람만이 갖는 자유, 그에 따른 책임을 확실히 지킬 수 있다면 그는 나이 들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12. 9.
화가 날 때는(22.12.08.목) 화가 날 때는 화가 날 때는 잠깐 행동을 멈추어야 한다. 그리고 생각을 해야 한다. 한걸음 물러서서 자기의 감정과 자신을 분리하면 분노에 사로잡힌 자신의 모습에 부끄러움을 느낀다. 그러면 스스로 자제하게 된다. - 조윤제의《하루 한 장 고전 수업》중에서 - * 참 어려운 것이 화를 다스리는 것입니다. 화를 참지 못하고 터뜨리는 것도, 화를 억지로 참는 것도 문제입니다. 이때 꼭 필요한 것이 잠깐멈춤입니다. 화가 날 때는 일단 멈추고 깊은 호흡을 몇 차례 하면 고비를 넘길 수 있습니다. 스스로 부끄러운 모습을 보는 일도 없게 됩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2022.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