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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2022/0799

무엇을 담을 것인가?(22.07.16 .토) 무엇을 담을 것인가? 한 스승이 꽃이 가득 담겨 있는 바구니를 제자들에게 보여주며 물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너무나 당연하다는 듯이 대답했습니다. "꽃바구니입니다." 이번엔 꽃을 들어내고 쓰레기를 바구니에 담고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이것은 무슨 바구니인가?" 제자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쓰레기 바구니입니다." 스승이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래 너희들 말처럼 바구니에 어떤 것을 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너희들도 이 바구니처럼 내면에 향기로운 꽃을 담아 놓으면 향기 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나이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단순히 외모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어떤 내면을 가지고 살아왔느냐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질.. 2022. 7. 16.
마침내 너는 다시 태어난다 (22.07.16.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강다현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마침내 너는 다시 태어난다 우리는 한 생에도 몇 번이나 다시 태어날 수 있잖아. 좌절이랑 고통이 우리에게 믿을 수 없이 새로운 정체성을 주니까. 그러므로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하고 싶어. 다시 태어나려고, 더 잘 살아보려고, 너는 안간힘을 쓰고 있는지도 몰라. - 이슬아의《너는 다시 태어나려고 기다리고 있어》중에서 - * 어떤 순간에 맞닥뜨렸을 때, 우리는 간혹 다시 태어나는 것과 같은 깊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깨달음은 단번에 얻는 것이 아니라 한 계단씩 밟아간 이후에 마침내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높낮이가 다른 그 계단 중 어떤 계단도 쓸모 없지 않습니다. 2022. 7. 16.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삶 속에 행복이 있습니다.(영상글 첨부) ♥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삶 속에 행복이 있습니다.♥ 행복이란 만족한 삶이라고 했습니다. 자기가 만족할 수 있으면 무엇을 먹든, 무엇을 입든, 어떤 일을 하든 그건 행복한 삶입니다. 우리의 불행은 결핍에 있기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결핍감에서 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면서 느끼는 상대적인 결핍감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첫째, 먹고 입고 살고 싶은 수준에서 조금 부족한듯한 재산. 둘째, 모든 사람이 칭찬하기에 약간 부족한 용모. 셋째, 자신이 자만하고 있는 것에서 사람들이 절반 정도밖에 알아주지 않는 명예. 넷째, 겨루어서 한 사람에게는 이기고 두 사람에게 질 정도의 체력. 다섯째,연설을 듣고도 청중의 절반은 손뼉을 치지 않는 말솜씨가 그것입니다. 그가 생각하는 행복의 조건들.. 2022. 7. 15.
매일 발전하는 삶(22.07.15 .금) 매일 발전하는 삶 사진 예술에 남다른 꿈과 열정을 가진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 소녀는 무려 72년 동안 카메라 뒤에서 살아왔습니다. 평생을 사진 예술에 바친 이 거장의 이름은 여성 최초의 사진작가로 꼽히는 이모젠 커닝햄. 대학생 때 장학금을 받기 위해 찍은 식물 사진을 시작으로 사진 예술에 매료된 그녀는 사진의 프레임을 그림의 캔버스처럼 상상하며 본격적으로 빠져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1976년 93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기까지 카메라를 놓지 않았는데 그런 그녀에게 한 기자는 진지하게 물었습니다. "평생 찍은 사진 중에서 가장 아끼는 최고의 명작은 어떤 것입니까?" 그러자 그녀는 창문 너머로 시선을 돌리며 기자에게 활기차게 말했습니다. "아마 내일 찍게 될 작품일 것입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는.. 2022. 7. 15.
'왜 맨발로 춤을 추세요?' (22.07.15.금) '왜 맨발로 춤을 추세요?' 무용가의 몸짓은 영혼의 찬란한 현현이다. "왜 맨발로 춤을 추세요?" 어떤 여성이 궁금한 듯 물었다. "나는 인간의 발이 지닌 아름다움을 종교처럼 믿어요." - 이사도라 덩컨의 《영혼의 몸짓》 중에서 - *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인류도 처음엔 맨발로 걸었습니다. 맨발로 걷고 맨발로 뛰고 맨발로 춤을 추었습니다. 저도 이따금 맨발로 걷기명상을 하면 괜스레 춤을 추고 싶어집니다. 자연의 몸짓, 영혼의 몸짓이 절로 나옵니다. 문명인이라 발가벗은 맨몸이 될 수는 없으니 맨발로라도 영혼의 자유를 얻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7. 15.
(1) 작은 선행 /법정스님 - (2) 미더운 친구/법정스님(영상글 첨부) ♥ 작은 선행 / 법정 스님 ♥ ​​ 작은 선(善)이라도 좋으니 하루 한 가지씩 행해야 한다. 작고 미미한 것일지라도, 남이 알아주지 않을지라도, 그것을 행해야 한다. 그 일상적인 행을 통해서 자기 자신을 거듭거듭 일으켜 세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늘 넘어진다. 그것은 이웃을 향한 행을 통해서 가능한 것이지,경전을 많이 봤다고 해서, 법문을 많이 들었다고 해서 행해지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하루 동안에 한 가지 착한 일을 듣거나 행할 수 있다면 그 날 하루는 헛되이 살지 않고 잘 산 것이다. 참으로 사람의 도리를 다했는가, 하루 한 가지라도 이웃에게 덕이 되는 행동을 했는가 안 했는가에 의해서 그 날 하루를 잘 살았는가 못 살았는가를 판가름할 수 있다. 여기에서 삶의 의미와 가치가 결.. 202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