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대 슬퍼마라 ( 21.03.13.토)

by joolychoi 2021. 3. 13.

 단풍이 들기 직전의 초록,
그 아련하고도 청청한 숲의 품으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입니다.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안나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그대 슬퍼마라

 

그대 슬퍼마라

어둡던 저 하늘

다시 열릴 것이니

그대 눈물 보이지마라

동트는 저 쪽

저 말간 해는

그대 꿈이다

 

- 홍광일의《가슴에 핀 꽃》중에서 -

 

* 3월 중순입니다.

이제 곧 꽃도 피겠군요.

당신의 꿈도 피어날 것입니다.

당신의 꿈을 끝없이 생각하고 끊임없이 바라보세요.

고통과 아픔 속에서도 꿈을 품을 수 있는 자!

그대가 진정 강한 사람입니다.

그대 슬퍼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