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 숨겨진 치유의 숲길인 '안산 자락길'을
천천히 걸으며 걷기명상을 시작합니다.
외로움의 기억들
외로움이라는 감정을
굳이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들 어릴 적부터 외로움을 안다.
누군가 함께 있어주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 혼자 보내야만 했던 어느 저녁 이후로,
다른 사람들은 서로 어울려 놀기 바쁜 파티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멀뚱히 서 있다 돌아온 이후로,
이성 친구와 나란히 누운 채 이제 이 사람이랑은
끝이구나 확실히 깨달은 그 밤 이후로,
그들이 영영 떠나가고 텅 빈 집에서
홀로 지내본 후로.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 누구나
외로움의 기억들이 있습니다.
유난히 춥고 서럽고 아팠던 기억들입니다.
특히 상실감에서 오는 외로움은 뼛속까지 시리게
합니다. 철석같이 믿었던 사람의 변심에서 느끼는
아픔은 측량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돌아보면
그 외로움의 경험 때문에 내면의 근육이 더욱
단단해져서, 언젠가 또 필연적으로 닥쳐올
외로움의 순간을 더 잘 견디게 해줍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 온샘, '소리명상'(기초편) 참여 안내 –
안녕하세요.
옹달샘 선무도와 소리명상을 안내하는 김무겸입니다.
'소리명상' 기초편은
우리 몸의 각 장부와 공명하는 소리(오음발성법)로
진동과 파동을 일으켜 해당 장부는 물론 우리의
몸과 마음 전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몸으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 오음발성법
음 – 비장,위장 / 아 – 폐,대장 / 어 – 간,담
이 – 심,소장 / 우 – 신,방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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