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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아이야/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5. 16.

      아이야/詩 별아 차 영 신 아이야... 푸른잎새처럼 고운 아이야 언제 그렇게 파릇파릇 돋아난것처럼 그렇게 너가 자라주었지? 까마득했던날들 이젠 지나이야기 하구나 서너달 보지못한사이 훌쩍 어른티가 나구나 아이야,잘자라주었다 고맙구나. 고비고비 넘기고 무성한 잎새들처럼 그렇게 고통이던 날들 돌아보니 그래도 해냈구나 너도 해내주었고 나도 가슴졸이며 해냈구나. 바람처럼 가고 또 바람처럼 올것이다. 너 그렇게 돌아가고 애처로움에 하염없이 울었지. 하늘도 울고. 보이지않아도 느낄수있어 그곳에서도 생활잘하고 사랑많이받고 맑고 고운날이기를 빌고 빌께 사랑한다 아이야 바다처럼,하늘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