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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흔적을 찾아서

우리 어렸을때 놀던 놀이문화[5](놀이문화변천사 영상 첨부)

by joolychoi 2020. 2. 13.



 

       

 
   우리 어렸을때 놀던 놀이문화


   

옛날 우리 어렸을 때(50여년전)놀던 놀이문화를 생각해봅니다.

그때의 놀이 문화는 지금의 놀이 문화와 판이하게 달랐습니다.

 옛날에는 지금같이 발달된 놀이문화가 없어 아이들이 만들어 낸

동적인 문화가 많았으며, 지금의 놀이문화는 주변 환경이 옛날과 달리 

시대 변화에 따른 컴퓨터의 전자오락이며,인터넷 문화가 급속도로 

발달해 어린 아이들의 놀이는 정적인 문화로 많이바뀌어 체력이

저하되는 현상이여서 걱정 스럽습니다.지금의 놀이 문화는 피씨방,

노래방.오목.체스.플레이스테이션 등 전자오락에 대한 문화이며,

매스컴을 통해 경쾌한 이름 모를 춤들도 많이 추고있는 동적임 문화가

귀여울 때도 있지만 가끔 불안함을 감추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옛날놀이는 재기차기,자치기,구슬치기,딱치치기,술래잡기,여우놀이.

고무줄 뛰기,수건돌리기.(둥글게 여럿이 둘러 앉아 앞을 보고 있을때 

술래가 수건을 잡고 뒤로 원을 그리며 달리면서 수건을 아무에게나 

놓고가면 등 뒤에 수건이 있음을 알았을 때는 수건을 잡고 같은 

방법으로 반복해서 돌린다.그때 수건잡고 일어선 빈자리에 수건 

돌린 술래가 앉는다.수건을 두고 지났는데 몰랐을 경우에는 둥글게 앉은 원의

가운데 앉아 벌칙에 따라 노래,또는 춤을 추던지 하는 게임이다).공차기.

(돼지 오줌보에 바람넣어 공터 또는 빈 논 바닥에서 공차기 한다)

뚜꺼비 집 짓기 등 많이 있었습니다.

 

공을 차다보면 땀을 흘리고 숨이 차기도 했으며,쉽게 배가 고프기도

하면 헐레벌떡 뛰어가 샘물을 한 바가지 씩 마시기도 했습니다.

“이 넘들아 배 꺼질라,천천히 뛰어라 ”하시던 어머니 말씀.어렵고 

가난했던 시절의 이야기이지면,지금 그 말씀이 이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지금 애들에게 가난하고 배 고팠던 이야기 들려주면 

“라면 끊여 먹지요”라고 말하겠지요?.이해가 어렵겠지요.

 

옛날 흘러간 이야기 이며 배고픔을 모르고 자랐기 때문입니다.

누가 감자라도 먹으면 한번 얻어 먹기 위해 별 생각을 다 하면서 

쳐다 보기도 했습니다.우리가 어릴적에는 앉아서 하는 놀이는 별로 

없었으며 거의가 동적인 놀이이므로 체력도 단련되었습니다.

그 때 생활이 어려워서 배 부르게 음식을 먹지는 못했지만 구슬 

땀을 흘리면서 즐겁게 뛰어놀며,체력도 키우고,협동정신도 배우며 

또한 승부 세계에서 일정한 규칙에 의한 패배를 인정하는 것도 배웠읍니다.

우리 어릴때는 이런 놀이문화 가운데서 스스로 배우고 자랐습니다.

누구나 어린시절,날이 저물도록 동네골목 등을 뛰어 

다니면서 놀던 추억이 있겠지요?

 

팽이돌리기.기차놀이.굴렁쇠굴리기,손가마타기,목말타고 

어깨위에서 무너뜨리기.땅따먹기“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숨은 사람찾는 술래잡기.돌맹이

이용한 공기놀이.사방치기(망줍기).꼰돌기.비석치기등이 있고 

깡통차기.새끼줄돌려 줄넘기.새총 만들어 새 잡기 놀이도 

기억납니다.새총만들어 새 잡다가 남의 장독대뚜껑이 새총에 

맞아 깨어져 혼이 났던 추억도 있습니다.추운 겨울 날씨에 

손이 꽁꽁얼고 발이 꽁꽁 얼어도 얼음이 많이 얼어있는 논바닥에서 

썰매 타기도 하였읍니다.썰매는 직접 만들어 사용 했습니다.

썰매는 만들어 팔지도 않은 시절였읍니다.썰매는 판자 조각으로

 앉을수 있도록 조립하고 그 밑에 각목을 양옆(좌.우)에 

고정한 후 굵은 철사로 견고하게 그 위에 고정시키면 얼음 위에서 

잘지쳐졌읍니다.썰매가 없으면 옆집 형에게 부탁해 만들어 썰매 

타기에 함께 가기도 합니다.썰매가 없으면 신발 신은 채 뛰어가

 옆으로 지치면서 미끄러져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얼음을 탑니다.

즐겁고 재미가 있었습니다.넘어 다치기도 하면서 얼음타기 놀이를 합니다.

지금 어린이는 실내 스키장이나 이름있는 스키장에서 즐기기도 합니다.

그러나지금 대부분의 어린이는 놀이 문화인 전자오락 게임에만 

익숙해져 체력이 저하되기도 하고 아이들 건강에도 문제가 많다고 

하니 걱정 스럽습니다.먼 훗날 어떤 추억으로 남아 있을가요?

가족이 함께 여행이나.체험학습.현장학습등으로 정서 함양에 노력하고

 애들에게 적당한 동적인 놀이문화를 찾아 점진적으로 변화 

했으면 합니다.옛날의 많은 놀이문화를 생각하게 해 

그 추억이 새롭습니다.

 

 ※ 옛날 놀이문화의 놀이 방법을 찾아 소개합니다.

 

◈ 땅따먹기 놀이

 

장소 : 운동장, 놀이터, 공터등으로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수 있는 공간

도구 : 작은 자갈돌 이나 지우개등이 사용(1인당 하나씩)  

 

놀이 방법

 

1. 땅에 큰원이나 큰사각형을 그린다.

2. 1번에서 만든 원이나 사각형 구석에 자기 손가락의

뼘을 재어 자기집을 만든다.

3. 가위바위보로 순서를 정한다.

4. 자기집을 시작으로 돌이나 지우개를 3번 퉁겨서

다시 자기집으로 다시 돌아온다.

5. 돌이 지나간 자리의 안쪽이 자기 집이 된다.

6. 3번 이내에 자기집으로 들어오지 못할 경우 순서가 바뀐다.

7. 따먹을 땅이 없을 때가지 계속하고 가장 많은 땅을

차지한 사람이 이긴다.

 

★남의 땅으로 들어간 돌이라도 퉁겨서 자기집으로 돌아오면

남의 땅을 차지할 수 있다.

★돌을 퉁길 때는 엄지와 집게손가락이나

가운데손가락 손톱으로 퉁긴다.

 

◈ 비석치기

 

장소 : 운동장, 공터등의 공간이 있는곳

도구 : 넙적한 돌 (1인당하나씩)

 

놀이방법

 

1. 5∼6m정도의 거리를 두고 두줄을 긋는다.

2. 누가 먼저 공격할 것인가를 정한다.

3. 진편은 비석을 세워 놓고 이긴편은 차례로 돌로 비석을 맞힌다.

4. 맞히면 계속 던질 자격이 있고 못 맞히면 그사람은 죽게 된다.

  (공격하는 사람이 2명이상인 경우 맞힌 사람이 계속해서 비석을 맞칠수

  있으며, 못 마친 경우 다음사람에게 넘어간다. 다음사람이 다 맞히면 다음단계로 넘어가고, 죽은 사람은 구제된다.)

5. 공격하는 사람이 모두 죽은 경우에는 수비를 해야한다.

6. 앞서 던진편이 다음번 차례가 되었을 때

죽은 단계부터 다시 시작한다.

7. 마지막 단계(장님)까지 먼저 통과하면 이긴다.

 

◈ 두꺼비집 짓기

 

장소 : 모래와 흙이 있는 공터나 공원

(비온 다음 날은 모래가 젖어있어 놀이하기 적당하다)

 

놀이방법

 

1. 모래속에 한손을 넣고 그 위에 모래를 덮는다.

2. 모래를 덮고 잘 두드리면서 노래를 부른다.

3. 노래가 끝나면 손을 살면시 뺀다.

4. 손을 뺀후 집이 무너지지 않아야 됩니다.

 

◈공기놀이

 

장소 : 작은 공터, 놀이터, 방, 거실, 운동장등

도구 : 공기알이나 작은 돌

 

놀이방법

 

다섯알 공기

 

1. 한알집기 : 한알을 위로 던지고 바닥에 있는 공깃돌을

집은 다음 떨어지는 공기를 집는다. 이와같이 바닥에 잇는

돌을 하나씩 모두 잡으면 한알집기가 끝난다.

2. 두알집기 : 이번엔 두알씩 두번 집는다.

3. 세알집기 ; 세알을 집고 나서 한알을 집는다.

4. 네알집기 : 네알을 손에 집고 한알을 위로 올린 다음

바닥에 모아 놓고 떨어지는 한알을 잡는다. 다음에는 한알을

위로 올리고 네알을 한꺼번에 집는다.

5. 고추장 : 네알을 손 안에 놓은 상태에서 한알을 위로 올리고

바닥을 찍으면서 '고추장'하고 떨어지는 한알을 잡는다.

6. 된장: 손안에 있는 다섯알을 모두로 올렸다가 다시 잡으며 '된장'한다.

7. 꺽기 : 손등에 공깃돌을 올렸다가 잡는다.

 

◈ 망줍기 (사방치기)

 

장소: 운동장이나, 공원, 놀이터등의 놀이공간

도구: 돌이나 나무토막 1개

 

놀이방법

 

1. 땅에 적당한 크기로 그림판을 그린 후 편을 나누고 공격을 정한다.

2. 1,2,4,5,7,8번은 두 발을 벌려 딛고, 3,6번은 한발로 딛는다.

3. 돌을 1번 칸부터 던진다.

4. 돌이 있는 곳은 발을 디디면 안된다.

5. 망은 돌아오다가 바로 전칸에서 줍는다.

  즉 1번에 있는 망는 2번에서 3번에 있는 망은 4,5에서줍는다.

6. 만약 2단에서 죽었다면 기억하고 있다가 다음에

자기차례가 되면 2번부터 시작한다.

7. 1번이 성공하면 2번, 3번 계속한다.

8. 8번까지 성공하면 하늘로 던진다. 하늘까지 가서는

돌을 발등위에 올려놓고 위로차 올려 양손으로 잡고

다시 돌아오면 된다.

9. 하늘까지 성공하면 이제는 하늘에서 뒤돌아

아무칸이나 향해 돌을 던진다.

10. 돌이 들어간 칸은 자기 땅이된다. 자기 땅에는 표시를 하고

두발로 디딜 수 있다.

11. 다른 사람의 땅에는 들어갈 수 없고 건너뛰어야 한다.

12. 땅을 많이 따거나 상대방이 뛰어넘을 수 없어

포기하면 놀이에서 이긴다.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장소 : 놀이터, 운동장, 작은 공터

 

놀이방법

 

1. 편나누기놀이를 통해 술래를 정한다.

2. 술래는 벽이나 전봇대, 나무등을 보고 서 있는다.

3. 나머지는 약 4~5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출발선을 긋고 출발선에 서있는다.

4. 술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외치고

고개를 돌려 나머지 아이들을 본다.

5. 나머지 아이들은 술래가 외치는 동안

재빨리 술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간다.

6. 술래가 뒤돌아보았을 때 움직인 사람은 술래에게 잡힌다.

 (잡힌 사람은 술래와 손이나 새기손끼손가락을 잡고 선다.

다음 번에 잡힌 사람은 앞사람을 잡고 길게 늘어선다.)

7. 술래 앞까지 가게 된 아이가 술래 손을 잡고 있던

아이손을 쳐서 끊어지게 만든다.

8. 이때 잡혔던 아이들과 가까이 간 아이 모두는 출발선으로

빨리 도망가고 술래는 이들을 잡는다.

9. 출발선에 도착하기 전에 술래에게 잡힌 사람은 술래가 되고,

  만약 아무도 잡히지 않으면 다시 술래가 된다.

 

◈ 여우놀이

 

장소 : 골목길, 공터, 운동장, 놀이터등

 

놀이방법

 

1. 술래 한명을 정한다.

2. 출발선과 작은 동그라미를 그린다.

3. 여우가 된 술래는 작은 동그라미 안에 뒤돌아 앉는다.

4. 여우가 아닌 사람은 출발선에서 노래를 부르며 한발 한발 다가간다.

5. 노래끝에서 여우의 결정에 따라 나머지 사람이 움직인다.

  -살았다라고 할 경우 : 재빨리 출발선으로 뛰어갑니다.

   출발선까지 오지 못하고 술래에게 치면 그 사람이 술래가 된다.

  -죽었다고 할 경우 : 움직이지 않고 멈춰 있어야 한다.

6. 술래가 한 사람도 못 치면 다시 술래가 된다

7. 술래에게 채인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이 술래가 된다.

8. 술래가 다시 여우가 되어 놀이를 시작한다.

 

" 놀이노래 "

 

(아이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술래) 잠잔다 (아이들)잠꾸러기

(아이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술래)세수한다(아이들)멋쟁이

(아이들)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술래)법먹는다(아이들)무슨반찬

(술래)개구리반찬(아이들)죽었니 살았니 (술래)죽었다 (또는)살았다.

 

출처 :

http://members.tripod.lycos.co.kr/playhome/definition.htm


이 게시글은 2006년 9.27. 본 불로그에 게시했던 게시물을 
필자가 재 편집해 등재한 게시물입니다.(jool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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