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그네처럼 / 詩 차 영 신
마음에 담은 걱정일랑
모두 버리고
어디론지 그냥 떠나볼까나...
마음에 담은 근심일랑
모두 버리고
어디론가 그냥 떠나볼까나...
구름이 날 맞이하려나
마음에 담은 상처랑
모두 버리고
어디론지 그냥 떠나볼까나...
하늘이 날 맞이하려니...
마음에 접은 아품일랑
모두 버리고
어디론지 그냥 떠나볼까나...
정다운이 날 맞이하려나...
흐르는 물처럼 흘러가다가
정에 넘친 그대 만나
벗을 삼고서
떠나오길 잘 했다고
혜아려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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