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그랬다. /한문석
누군가 그랬다.
사랑은 아름답다고
흔적없는 사랑이 어디 있겠나.
그리움 없는 사랑이 어디 있겠나.
누군가 그랬다.
사랑은 가끔 힘들다고
힘든 만큼 아픔도 크다고
아픔이 큰 만큼 사랑도 깊어 간다고
누군가 그랬다.
사랑은
세월 가면 잊혀질 줄 알았다고
잊을 수 없는 세월 속에
잊혀지지 않는 것이 사랑일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고.
그리움의 세월도
잊혀져간 추억도
이렇게 가슴 가득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 준
그 누구도 몰랐다.
그리움에 미쳐버린
나 혼자만 알고 있었다.
이렇게 외로운 텅 빈 공간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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