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그리움 /한문석
가냘픈 사랑의 울림
빗물 속에 녹아 내리고
슬픈 추억의 그리움
침묵속에 입을 다문다.
휘청 거리던 사랑의 울부짖음도
기나긴 어둠의 고독속에 몸부림치고
황망히 타오르던 사랑의 그리움도
잊지못할 슬픈 추억의 그리움도
한없는 나락 속으로
이 한밤 소리없이 내 가슴을 울린다.
한잔의 찐한 커피향속에
뭍어 버리고 싶은 지난 세월들
서러움 강물되어 흐른다.
사랑 했노라고
어제도 오늘도 아니잊고
영원히 죽어서도 잊지못할 그대에게
당신을 영원히 사랑 했노라고
빈 가슴 메아리되어
어둔밤 허공속에 울려 퍼진다.
슬픈 사랑의 연가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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