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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moon" 한문석 시인방

비우지 못한 노년의 세월 /한문석

by joolychoi 2015. 3. 7.

 

 

 

 

비우지 못한 노년의 세월 /한문석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비가 오면 어떠하리 눈이 내리면 어떠하리 한잔 술에 세월을 마시고 두잔 술에 청춘을 마시니 취하는 건 추억이요 깨는것은 그리움 이더라.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가는 길이 무심하니 오는 길은 세월 이더라 늙었다 후회마소 마음만은 청춘 이더라 가는 길이 무섭거던 오는 길도 무서우리 한 잔 술에 세월가고 두 잔 술에 인생도 가네 아 흩어진 욕망이여 주체못할 미련이여 비우지 못한 세월두고 또 한 세상 마음만 흘러가네 세월두고 또 한 세상 인생도 흘러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