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들은 /惠園 박영배 시인들은 산도, 강도 초가집 뒷뜰도 버렸습니다 시인들은 밤하늘 별도 달도 삼경三更에 우는 소쩍새도 잊었습니다 시인들은 달래냉이 꽃다지 버들강아지도 싫답니다 시인들은 불빛을 쫓아 불나방이처럼 자꾸지꾸 강남으로 갑니다 시인들이 두고 간 뒤뜰에는 별과 달이 몸져누웠습니다 -박영배 제3시집<그리움은 별빛이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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