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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 지경으로 변하고 있나!- <학교폭력>

by joolychoi 2012. 1. 13.

 

 

  왜 이 지경으로 변하고 있나! 
 

[1년간 동급생들에게 온갖 폭행과 모욕, 성추행 등

'왕따 폭행'을 당했던 서울 강서구 K중학교 1학년 임모(13)군

가족은 8일 살던 집을 떠나 경기도 남양주의 한 교회로 피신했다.

가족들은 임군이 가해 학생 7명 가운데 한 명으로 지목했던 학생의

아버지가 지난해 12월 집으로 찾아와 벌인 난동과 협박이 되풀이될까

두려워하고 있다. 1년간 자식이 당한 '왕따 폭행'도 모자라 가해자

가족의 협박 때문에 가족 모두가 살던 곳을 떠나야 할 형편이다.

 

임군 가족에 따르면 임군이 가해 학생으로 지목한 정모(13)군의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시 임군의 집을 찾아왔다.

그는 "목을 따 버리겠다", "죽여버리겠다"라며 30분 동안 소리를

지르며 임군 가족을 윽박질렀다. 그는 쇠파이프를 들고 있었다.

임군 가족은 그날 이후 공포에 떨고 있다.

 

정군의 아버지가 이런 난동을 부린 이유는 이틀 전인

지난해 12월 9일 임군의 아버지가 정군을 불러 폭행에 대한

자술서를 받고, 정군이 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다고

학교에 항의 전화를 했기 때문이다]<조선 2012.1.10.>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 싸움으로 변하는 일은 오래 전부터 있어왔다.

아무래도 내 자식을 더 옹호하다보면 상대방 부모도 자기

자식을 감싸며 덤벼드는 동물들의 싸움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어느 누가 제대로 판단해서 자식들을 잘 타이르는 것이

중요한 것을 알았다는 말인가?

 

맞고 들어온 자식 편들기는 하루 이틀 있던 일은 아니다.

아이들이 크면서 싸움도 할 수 있는데 지금은 간단히

넘길 사안이 아닌 상황이라 걱정이 아주 크다.

맞은 아이쪽 부모도 어쩔수 없는 형국이니 자술서를 받았겠지만

그래도 가해 학생 부모와 먼저 만나 자초지종을 털어놓고

서로 자식들 잘 간수하자는 의견을 먼저 냈다면 어떻게

변했을까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가해 학생 부모도 지나친 협박을 한 것은

사회를 더 혼란의 늪으로 끌고 들어가고 있다.

더군다나 피해 학생 가족들이 그들의 협박을 못 이기고

이사를 해야 할 형국까지 도달했다니 모든 사람들의

시선은 피해 학생 쪽으로 힘을 실어줄 것이 자명하다.

어찌 가해학생 아버지는 철없는 짓을 했을까?

 

그도 과거 갱단의 일원이었을까!

쇠파이프를 들고 나섰다면 그도 문제가 아주 큰 사람이다.

왜 이렇게 사회는 계속 헛돌고 있는가!

왜 서로를 아끼려 하지 않는 상황으로 변해가고 있는가?

내 자식이 다른 아이를 때려 피해를 주기 전 싸우지 말라고

항상 주위를 주는 부모 역할은 어디로 다 갔는가?

 

학교에서 지식위주로 교육을 시키다보니 인성교육이 빈약해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말은 지식층에서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교과부에서도 방침을 뜯어고치겠다는 계획은 없다.

국가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도 이번에 각 교육청장들 초대해서

근본을 바꿔야한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그는 4년 전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영어교육에 대한 지침을 손수 했다.

그래서 대통령이 교육에 대해 무슨 지침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네이버에 이렇게 검색을 한 번 해보았다.

‘이명박 대통령 교육지침?’이라고 넣고 검색을 하니

‘시흥신문’에 ‘통일로, 이대통령300 선진국민 심성교육지침

하달하라.’(2010.2.2.) 해놓고

여러 가지 복잡한 내용이 들어가 있었다.

 

고등학교 전체 성적을 100점으로 했을 때 심성점수 20점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도 있었다. 그러니 대통령이 되어 2년 뒤

겨우 교육에 관심을 보이고 있었는데 그것도 지방 신문기자

이태호라는 사람만이 귀담아 들었다고 보아야 할 것 같다. 지금껏

조회한 사람은 328명으로 나와 있었다.

 

‘대통령님’이라는 말도 잘 못된 존칭이며 ‘대통령각하’로 불러야

존칭이 되는 것 아닌가 하는 글이 더 빨리 눈에 들어오고 있었다.

그러나 누가 한 말인지 확실한 줄거리를 못 찾고 말았다.

이렇게 국가 최고 책임자의 교육지침이 확실한 면모가 없어서야

그 나라교육이 제대로 될 것으로 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일이 잘 못되면 모든 책임을 껴안고 가야 할 사람은

당연 최고통수권자다.

그래서 최고 대접을 국민들이 해주고 있는 것이다.

최고의 저택에서 최고의 차를 타고 모든 예우를 최고로

받는 것 아닌가? 그 최고를 받았다면 최고로 대접해준

국민들에게도 당연히 최고의 삶으로

되돌려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국민들의 기본 틀이 만들어지는 것은 교육으로 보아야 한다.

그 교육에 그 최고 권좌에 앉아있는 사람은 무슨 영향을

주었단 말인가! 깊이 있고 차근차근 생각해 나가야 할 일이다.

요즘 날만 새고 나면 각 신문에 떠들어대는 것은 학교폭력이다.

‘왕따’라는 듣기 싫은 신조어까지 등장해서 가슴을 벌떡거리게

하고 있다.거기에 오늘은 부자지간에 폭행을 가할 기세가

등등한 기사가 올랐다.

 

왜 이 지경으로 변해 가고 있다는 말인가!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BeemHKim blog.chosun.com/beem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