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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례.관례.전통 혼인 예식 및 기타

조부모 합동제사(合祭)시 축문 작성및 기제의 순서

by joolychoi 2010. 2. 7.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조부모 합동제사(合祭)시 축문(祝文) 작성

      

      제례시 지방작성 및 축문 작성하기(2006.8.17) 주제로 불로그에

    제사시 참고자료가 될가하여 작성 하여 등재한 바 있습니다.

    1969년 정부에서 "가정의례준칙"을 제정하고 4대 봉제사(고조부모)를

    조부모까지 만 제사를 모시도록 하며.축문도 한글로 작성하여 모시도록

    권장한바 있다.그러나 많이 제례문화기 변했음에도 각 문중 대소가에서

    전통적으로 아직도 그 맥이 이어지고 있기도 하고, 또한 많은 가정이 

    준칙에 의거 간소화 하게 모시는 부분도 있습니다.

    그리고 시대와 문화가 급변함에 따라 "관혼상제(冠婚喪祭)"도 많이

    변해 가고 있으며. 특히 각 집안마다 제례에 대하여 많은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 지금은  대소가에서 의논하여 조부모 합동제레(일년에 한번)

    모시는 가정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그러나 옛 예서(禮書) 등에 기제사

    [합동제례시 축문]은 없으며 당연히"각각 독축해야 하는지, "상을 따로

    모셔야 하는 지" 등의 예서적(禮書的) 가르침도 없습니다. 한분씩 기일에

    양위분을 따로 모시는 축문은 있으나  1년에 한번만 모시는 합제에 대한

    전통적인 축문양식은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자문도 받고

    여러자료를 여기 저기에서 조사 참고하여 가장 적당할 것으로 사료되어

    아래와 같이 축문을 작성하였습니다.

    보시는 분께서는 더 합당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 있으시면 감사하게

    수정 자료 올려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 아래 "조부모 합제시 축문"은 아버님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 子 李相兌)

     

     

     

     

     

     

     

     

     

     

     

     

     

     

     

     

     

     

     

     

     

     

     

     

     

     

     

     

     

     

     

     

     

     

     

     

     

     

     

     

     

     

     

     

     

     

     

     

     

     

    축문 가운데 "ㅇㅇ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顯考  諱日復臨"을

    두 분(考妣)을 같이 모신다는 의미로

     

    부모일 경우는

    顯 考妣合祭 諱日復臨 (현고비합제 휘일부림)으로

     

    조부모일경우는

    顯 祖考妣合祭 諱日復臨 (현조고비합제 휘일부림)으로 하였습니다.

    여러 자료중에 발췌한 내용입니다

    1.諱日復臨 대신에 "祭日復臨" "合祭 日復臨" "合祭祀 諱日復臨"

    "定祭日復至" 등으로

    2.조부모합제시 "顯祖考妣合祭 諱日復臨"

    또는 兩位合祭諱日復臨" 등으로 쓰고 있다.

      3. 高祖父母.曾祖父母. 祖父母.父母 등 부모를 포함한 여러대 합제시

    " 孝子 ㅇㅇ 于"로 쓴다

    ["四代孫ㅇㅇ 于"로 해야될지 아닐지요(?)-私見]

    ("後孫 ㅇㅇ 于" 쓰는 분도 있다)

     

    ◎ 양위 합제시는 사전에 합제로 모신다며 제사시 고유한 후 다음해 부터

    합제(合祭)로 모신다고 합니다.

    합제일은 양위중 당해년도에 기일이 먼저 오신분의 기일(忌日=忌祭祀))

    정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각 가정마다 별도 의논하여 일정을 정한 후

    합제로 모시기도 한다고 합니다.

    (묘사일정은 종중에서 정하여 모십니다.)

     

 

 

 
 

 

 

 

 

비고 : 

요즘은 합동제사를 모시는 것이 대세이나

한분씩 따로 양위분을 따로 지내는 축문은 있으나

1년에 한번만 모시는 축문이 없어 수정을 했습니다.

 

축문 중, 顯考  諱日復臨을 두 분(考妣)을 같이 모신다는 의미로  

부모일 경우는

顯考妣合祭 諱日復臨(현고비합제 휘일부림)으로

 

조부모일경우는

顯 高祖妣合祭 諱日復臨(현 고조비합제 휘일부림)으로 하는 것이

제일 적당하다고 생각 됩니다.

 

여러 사람들의 자문을 받아  작성 했습니다.

 

 

<축문 용어 설명 및 독축 방법>


1. 유(維) : ‘이제’라는 예비 음이다. 반자 또는 歲자와 같은 높이로 쓴다.

2. 세차(歲次) : 해의 차례가 이어 온다는 뜻이다.

유세차 (維歲次)는 축문의 첫머리에 쓰는 문투이다.

○ 간지(干支) : 간지는 천간지지 육십갑자의 그 해의 태세를 쓴 것이며

 금년이 정축(丁丑)년이면 정축(丁丑)이라 씁니다.

○ 모월(某月) : 제사달이 12월이면 十二月이라 씁니다.

○ 간지삭(干支朔) : 제사달의 초하루라는 뜻으로 일진을 씁니다.

   초하루 일진이 을축(乙丑)이면 을축(乙丑朔)이라 씁니다.

○ 모일(某日) : 돌아가신 날을 쓴 것이며 돌아가신 날이

 4일이면 그 대로 초사일(初四日) 씁니다.

○ 간지(干支) : 돌아가신 날의 일진을 쓰며 예를 들어

초4일이 돌아가신 날이고 그 날 일진을 무진(戊辰)이라고 씁니다.

 

※우리집안에서는 제삿날(기일)은 고인이 24시간 온전히 살아있는 마지막

   날이고 돌아가신 날은 제삿날 다음날로 여기며 제사를 모신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싸우면서 ‘너 죽는 날이 제삿날이다’란 말은 틀린

   말이다.죽는 날은 슬픈 날이고 제삿날(기일)은 고인을 기리는 날로

   경건한 날입니다.


3. 효자(孝子) : 효자(孝子)는 부모(父母)기제(忌祭)에 맏아들이라는 뜻이고

이 효(孝)는 맏이효자(字)로 제사를 지낼 권리와 의무가 있다는 뜻 이다.

효손(孝孫)은 조부모(祖父母)기제(忌祭) 일 때 맏손자라는 뜻이고,

효증손(孝曾孫)은 증조부모(曾祖父母)기제일 때 쓰며 맏 증손자라는 뜻이고

효현손(孝玄孫)은 고조부모(高祖父母)기제일 때에 맏 현손이라는 뜻으로 쓴다.


   호상에는 부상에는 고자(孤子) 모상에는 애자(哀子) 부모가 안계실 때는

고애자(孤哀子)쓰며 조부 상에는 고손(高孫) 조모 상에는 애손(哀孫)

조부모가 모두 안 계실 때는 고애손(孤哀孫)이라 쓴다.

담제이후 제사에는 부모는 효자(孝子)라 쓴다.


4. 감소고우(敢昭告于) : 삼가 밝게 고한다는 뜻이다.


5. 현(顯) : 손위의 기제일 때 쓴다. 자손이 고인에 대한

경어로 높여서 말하는 것이다.


6. 현고(顯考) : 현고는 아버지의 기제일 때 쓰고 어머니의 기제에는

현비유인(顯?孺人)이라고 쓰고 현조고(懸祖考)는 할아버지 기제일 때

쓰고 현조비유인(顯祖妣孺人)은 할머니 기제일 때 쓴다.


7. 학생(學生) : 고인의 관직이 없을 때 처사 또는 학생이라고 쓰며

고인이 관직을 가졌을 때는 고인의 관직을 그대로 쓴다.


8. 부군(府君) : 높여서 하는 말이다.

    부부중 한쪽이 살아 계실 때는 현고(顯考)학생(學生)부군(府君)

혹은 현비(顯?)유인(孺人)ooo씨(氏) 중 한쪽을 쓰지 않습니다.


9. 세서천역(歲序遷易) : 세월이 흘러 바뀌었다는 뜻이다.


10. 휘일부림(諱日復臨) : ‘돌아가신 날이 다시 돌아오니’ 뜻이다.

아랫사람의 기제사에는 망일부지(望日復至)라 쓴다.


11. 추원감시(追遠感時) :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생각이 난다는 뜻이다.


12. 호천망극(昊天罔極) : 흠모하거나 공손함이 클 때만 쓰되

부모의 경우에만 쓴다.


   불승영모(不勝永募)는 조부 이상의 경우에 쓰는데 뜻은 ‘길이 흠모하는

   마음 이길 수 없나이다’의 뜻이다.

   불승감창(不勝感愴)은 남편과 백숙부모의 경우에만 쓰는데 가슴 아픔

   을 이길 수 없다는 뜻이며

   불승비고(不勝悲苦)는 아내의 경우에 쓰고

   정하비통(情何悲痛)은 형의 경우에 쓰며

   심훼비염(心毁悲念)은 아들의 경우에 쓴다.


13. 근이(勤以) : ‘삼가라’는 뜻이다. 아내와 아랫사람에게는 자이(慈以)라 쓴다.

14. 청작서수(淸酌庶羞) : 맑은 술과 여러 가지 음식이라는 뜻이다.

15. 공신전헌(恭伸奠獻) : 공경을 다해 받들어 올린다는 뜻이다.

16. 상향(尙饗) : ‘흠향 하십시오’의 뜻이다.

 

※ 되도록이면 4자씩 띄어쓰기하며, 읽기도 4자씩 읽으며,

근이는 따로 쓰며 읽을 때도 2자만 띄어“근이”

하고 띄어 읽고 나머지를 읽는다.

 

제수를 놓는 법칙은 다음과 같다.

갱동반서(羹東飯西) : 국은 동쪽에, 메(밥)는 서쪽에 놓는다.

병동면서(餠東麵西) : 떡은 동쪽에, 국수는 서쪽에 놓는다.

초동잔서(醋東盞西) : 초첩(식초 담는 그릇)은 동쪽에, 잔은 서쪽에 놓는다.

시접거중(匙접居中) : 수저를 담은 그릇은 신위의 앞 중앙에 놓는다.

적접거중(炙접居中) : 적(구이)은 가운데에 놓는다.

조율이시(棗栗枾梨) : 왼쪽부터 대추, 밤, 배,감의 순서로 놓는다.

홍동백서(紅東白西) : 붉은 과일은 동쪽에, 흰 과일은 서쪽에 놓는다.

생동숙서(生東熟西) : 김치는 동쪽에 나물은 서쪽에 놓는다.

좌포우해(左脯右해) : 포는 왼쪽에, 젓갈과 식혜는 오른쪽에 놓는다.

                                  지방에 따라 기제(忌祭)의 경우 식혜를 놓지 않는다.

어동육서(魚東肉西) : 생선은 동쪽에, 육류는 서쪽에  놓는다.

두동미서(頭東尾西) : 생선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놓는다.

건좌습우(乾左濕右) : 마른 것은 왼쪽에, 젖은 것은 오른쪽에 놓는다.

 ●접동잔서(접東盞西) : 접시는 동쪽에, 잔은 서쪽에 놓는다.

우반좌갱(右飯左羹) : 메(밥)는 오른쪽에, 국은 왼쪽에 놓는다.

남좌여우(男左女右) : 신위는 제상의 왼쪽에 남자(考位), 오른쪽 여자(妣位)

천산양수(天産陽數) : 하늘에서 나는 것은 홀수이고,

지산음수(地産陰數) : 땅에서 나는 것은 짝수로 놓는다.

 

 [ 기제의 내용 ]

 

1)기제명칭:"돌아가신 날의 제사"라는 뜻으로 칭하는 기일

제사를 약칭해서 "기제(忌祭)"라 한다.

2)기제 대상: 봉사주인(奉祀主人)의 고조까지 4대를 지내는데, 이는 인간의

수명으로 보아 생전에 뵈올수 있는 조상까지를 지낸다는 의미이다.

3)봉사자손: 장자손(長子孫)이 주인이 되고 그 아내가 주부가 되어

주인의 집에서 지낸다.

4)양위(배우자)합사:기제는 돌아가신 날에 지내는 것이므로 그날

돌아가신  조상에게만 지내는 것이 원칙이다. 그러나 살아계실때도

내외분을 함께 모셨으니 돌아 가신 뒤에 기제를 지냉때도 함께

모시고 지내는 것이 인정에 맞는다고 본다.

 

★ 양위(兩位), 합설(合設)에 대하여

" 주자가례(朱子家禮)" 에는 "기제에 돌아가신 어른 한 위만 단설로 지낸다"라

하고 "정자가례(程子家禮)" 에는 "양위를 배설아여 지낸다."고 했다.

이에 대하여 회재(齋 이언적:1491~1553)는 "한 위만 단설로 지내는 것은

禮之正이고 양위를 합설하여 지내는 것은 禮之本於情이라 했다.

퇴계(退溪 이황:1501~1570)는 "기일에 양위를 합제하는 것은 고례에 없는 예이다.

다만 우리 집만 합제한다."하고 사계(沙溪 김장생 :1548~1631)는 "기제에 양 위의

합제가 비록 주자의 예는 아니지만 우리 선현들은 합제로 했다."고 하고

율곡(栗谷 이이:1536~1584)도 "양위를 합제해야 마음이 편안하다"라고 했다.

 

5)기제 일시:예서(禮書)에 보면 돌아사신 날의 궐명(厥明:먼동이 틀때)

시작해 질명(質明:밝아올 때)에 끝낸다고 했으며 우리나라 관습으로는

제삿날 첫 새벽에 지내왔다. 그러나 근래 들어와서는 실제로 돌아가신

그 날이 제삿날임에도 여러 가지 생활여건의 변화로 인해 돌아가신

그 전날 초저녁에 지내는 가정이 늘고 있다.` 부득히안 경우로

초저녁에 지내야 한다면 돌아가신 날 해가 진 다음부터

11시가 되기전에 지내야 할 것이다.

6)기제 장소:장자 손의 집 정침(正寢)에서 지낸다고 했는데

현대에는 안방이나 대청 혹은 거실에서 지내면 될 것이다.

7)부녀참례(婦女參禮):모든 제의에는 여자도 참례하라 했으니

기제때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여자는 제물을 장만한다거나

혹은 월경, 임신 중일 수도 있기 때문에 기타등의 이유로

남자들만 지내는 집도 많다.

8)기재 방위 : 기제에서의 방위도 신위 모신 곳을 북쪽으로

설정해 놓고 지낸다.

 

★ [ 기제의 순서 ]

 

분향강신

강신이란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참신

참신이란 강신을 마친후 제주이하

모든 참가자가 함께 2번 절하는 것을 말한다.

 

초헌

초헌이란 제주가 신위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후

집사가 잔을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잔을받아

집사가 잔에 술을 따르면 제주는 강신 할 때와같이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3번 기울여 부은 다음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자에게 주면 집사자는

그것을 받아서 제상에 올린다.

먼저 고위(아버지위)앞에 올리고 2번제 잔을 받아서

그대로 비위(어머니 위)앞에 올린다.

독축

제주 이하 모든 사람이 꿇어 앉고

참사자중에 한사람이 축을 읽는 것이다.

이때 축을 읽고나면 곡을 한다.

곡이 끝나면 모두 일어나고 제주는 제배 한다.

 

아헌

아헌이란 두번째 올리는 잔을 말한다.

아헌은 주부가 올리는 것이 예이지만

주부가 올리기가 어려울때는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자나

장손이 올린다.(주부가 올릴때에는 4번 절한다.)

종헌

종헌이란 3번째 올리는 잔을 말하는데

종헌은 아헌자의 다음가는 근친자가 아헌때의 예절과 같이 한다.

집안에 따라서는 아헌과 종헌때에도 적을 올리는 경우가 있다.

계반 (啓飯 : 제사에 사용되는 유식으로

"開飯(개반)"으로 표기하지 않음).

계반은 메(밥)그릇 및 탕이나 반찬의 뚜껑을 열어놓는 것.

삽시

삽시는 메그릇(밥그릇)에 수저를 꽂는 것을 말한다.

이때 반드시 숟갈 바닥이 우측으로 향하도록 꽂는다.

(수저는 동쪽으로 향하게 꽂는다.)

첨작

첨작이라 함은 종헌자가 채우지 않은 술잔에 제주가 무릎꿇고

다른 잔에 술을 조금 따루어좌우측의 사람을 통하여

술을 채우도록 하는것.

합문

합문이란 참사자 일동이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이나 마루에 서 조용히 기다린다.(대청일 경우에는 뜰아래로 내려선다.)

합문의 시간은 합을 9번 떠 먹을 동안의 시간

계문 (啓門:제사에 사용되는 유식으로 "開門(개문)"으로 표기하지 않음)

제주가 앞에서서 기침을 한다음 문을 열고 일동과 함께 들어간다.

헌다

슝늉을 갱과 바꾸어 올리고 메(밥)을

조금씩 3번떠서 말아놓고 정 저한다.

이때 메에 꽂아놓은 숟갈을 슝늉그릇에

반드시 담그어 놓는다.

 

철시복반

철시복반이란 슝늉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어

메(밥)그릇을 덮는 것을 말한다.

사신

참사자 일동이 2번 절하고 신주일 경우에는

사당에 보시고 지방과 축문을 불태운다.

철상

모든 제상음식을 물리는 것을 말하며 제상의

위쪽에서 부터 다른상 으로 공손히 옮겨 물린다.

 

음복

조상이 주시는 복된 음식이라하며 제사 참사자가

모두 시식하고 이웃 에도 나누어 준다.

 

제상 진설도

 

제례(祭禮)란 제사지내는데에 대한 여러가지 예(禮)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예가 그리 복잡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음은 그 만큼 현대인들이 제사(祭祀)를 등한히한다는

증거가 있고 따라서 조상에 대한 자손의 도리를

다하지 않은 결과가되는 것이다. 자기를 낳아 길러주고

돌보아주신 선조(先祖) 에대한 정성을 다한는 예(禮)로서

모시는자손의 당연한 도리라고 하겠다.

 

알아두어야 할점

 

돌아가신날 새벽 0시초 내외 제관은 세수하고 옷을입되

남자는 흰옷에 흰띠를 하고여자는 천한 무색옷에

금 은 패물을 지니지 않고 청사에 서서 제물을 올린다.

제물은 실과를 먼저 올리며 제관의 왼쪽으로부터

차례대 로 진 설하여야 한다.

 

1. 과일을 놓는 줄

조.율.시.이라하여 대추.밤.감(곳감).배(사과)의 순서대로 차리며

그 이외의 과일들은 저하여진 순서가 따로 없으나

망과(넝쿨과일)을 쓰기도 한다.

 

복숭아는 안쓰며 과일 줄의 끝에는 조과류(손으로 만든과자)를 쓰되

그 순서는 다식류 (송화.녹말.흑임자)을 먼저 쓰고

그 다음이 유과류(산자.강정 등) 마지막 끝에 당속류

(오화당.원당.옥춘 등)를 사용한다.

2. 반찬을 놓 는 줄

좌포 우혜라하여 왼쪽끝에 포(북어.대구.오징어.문어 등) 를 쓰며

우측끝에 혜(식혜)를 쓴다.

그 중간에 나물반찬은 콩나물.숙주나물.무나물순 으로 올리고

고사리.도라지나물등을 쓰기도 하며 청장(간장)

침채(동치미)는 그다음에 올립니다.

 

( *** 각 집안 풍속에 따라 집에서

먼곳에서 얻을수 있는 재료부터 왼쪽에서

우측으로 진설하기도 함.)

3. 탕을 놓는 줄

대개는 3탕으로 육탕(육류).소탕(두부.채소류).어탕(어패류)의

차례 로 올리며 5탕을 사용할때는

봉탕(탕.오리).잡탕 등을 올립니다.

4. 적과 전을 놓는 줄

대개는 3적으로 육적(육류).어적(어적어패류).

소적(두부.채소류)의 순서로 올리며 오적을 사용할때는

봉적(닭.오리).채소적을 더 사용하는 예도 있습니다.

적은 적을 놓는줄 맨 좌측에 쓴다.

5. 반.잔.갱을 놓는 줄

메(밥)을 왼쪽에 갱(국)을 오른쪽에 올리며

잔은 메와 갱사이에 올립니다.

시저(수저와 대접)는 단위제의 경우에 메의 왼쪽에 올리며

양위합제의 경우에는 중간 부분에 올립니다.

면(국수)는 건데기만을 올리며 청(조청.꿀.설탕)은 편의 왼쪽에 올립니다.

6. 향상

축판을 올려놓고 향로와 향합을 올려 놓의며

그 밑에 모사 그릇,퇴주 그릇 제주 등을 놓습니다.

향상위에 간혹 모사잔이라하여 강신할 때

사용하는 잔을 놓기도 합니다.

7. 제상진설의 원칙(각 지방 및 집안의 풍습에 따라 다를수 있음)

 

좌포우혜 : 좌측에 포, 우측에 혜(식혜)

어동육서 : 동쪽으로 어류, 서쪽에는 육류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가 동쪽 방향으로 꼬리는 서쪽 방향으로 향한다.

홍동백서 : 붉은색은 동쪽 흰색은 서쪽

조율시이 : 대추.밤.감.배의 순서로 과일을 올립니다.

(조율이시라하여 감과 배의 순서를 바꾸는 경 우도 있다.)

※ 동쪽은 제관의 우측 서쪽은 제관의 좌측을 말한다.

 

8. 제사 음식의 조리법

※ 복숭아와 꽁치,참치,갈치등 끝자가 치자로

된것은 사용하지 않습 니다.

※ 고추가루와 마늘, 양념을 하지 않습니다.

※ 식혜,탕,면은 건데기를 사용합니다.

※ 몸을 깨끗이하며 청결하게 조리를 하여야 한다.

 

* 과일을 올릴때 우측에 붉은색 좌측에는 흰색 과일을

놓고 그 가운데에 조과류(다식,유과,당속)를 놓는

예법도 있습니다.

그 진설의 순서는 시접과 잔반을 제일먼저

올린되에 앞줄서부터 순서대로 놓으면 됩니다.

 

*참조로 조(대추)는 씨가 하나로 임금을 뜻하고

율(밤)은 세톨로 삼정승, 시(감)는 여섯개로 육방관속,

이(배,사과)는 여덟개로 8도 관찰사를 뜻함으로 조율시이의

순서가 옳다고 하는 예가 있습니다.

※ 제사진설도는 그 씨족 또는 지방에 따

라 다소 차이가 있으나 조선시대 고씨는 남인으로서

과일은 홍동 백서로 진설하였습니다.

* 설에는 메 대신 떡국을 놓으며 추석때는

메 대신 송편을 놓습니다.

* 두분을 모시는 양위합제때에는 메(밥)와 갱(국)과

시저를 각각 두벌씩 놓으면 됩니다.

* 시저(수저)를 꽂을 때에는 패인곳을 절하는 쪽으로

메(밥)의 한복판에 놓습니다.

*남좌여부라하여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으로 모시는 것이

원칙이나 3년상안에는 산분하고  같이 대하는 것을 참고로한다.

 

[ 설.추석 진설도 ]

 

제사는 메(밥)을 추석에는 송편 설에는 떡국을 쓰며

명절때 조상 여러분을 동시에 제사 드릴 때는시저를

신위수대로 올리며 좌측을 고위(高位)로 하여 지방과 메,

혹은 송편이나 떡국을 차례순으로 올리며

그외로 다를것이 없습니다.

 

설날.추석날"차례 지내는 순서"

 

     

1. 분향재배

제주가 제상 앞에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두 손으로 향불에 분향을 한 뒤 절을 두 번 한다.

 

2. 강신 재배

강신이란 신위(神位)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는 뜻이다.

제주이하 모든 사람이 손을 모아 서 있고,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을 술잔에 차지 않도록

조금 따라 제주에게 준다.

 

그러면 제주는 술잔을 받아 모사 그릇에 3번으로 나누어

부은 뒤 빈 잔을 집사자에게 돌려보내고

일어나서 혼자 2번 절한다.

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함이고,

술을 모사에 따르는 것은 아래에 계신

신을 모시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3. 참신

강신을 마친 후 제주 이하

모든 참신자가 함께 두 번 절을 한다.

 

4. 계반삽시

밥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꽂는데,

수저바닥이 동쪽을 향하게 한다.

 

5. 초헌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한 후 집사자가 잔을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잔을 받아 집사자가 따르는 술을 강신 할 때와

같이 오른손으로 잔을 들어 모사에

조금씩 3번 기울여 붓는다.

 

그 다음 제주는 잔을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자에게 주면

집사자는 그것을 받아 제상에 올린다.

 

6. 철시복반

철시복반이란 숭늉 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을 덮는 것을 말한다.

 

7. 사신

참사자 일동이 2번 절하고 지방을 태운다.

 

8. 철상

상을 걷는 다는 뜻인데,

모든 제수(祭需)는 뒤에서 물린다.

 

9. 음복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신 복된 음식이란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와 가족들이 모여서 시식을 한다.

 

설 차례상의 경우 떡국이 올라가는 특징이 있고,

제사에 비해 절차가 다소 간소하다.

잘 차린 상과 격식에 맞는 차례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차례를 지내는

후손들의 공손한 마음가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