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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혜원(惠園)박영배 시인방(제2.3시집)

우리 마누라 / 詩 박 영 배

by joolychoi 2008. 12. 28.

우리 마누라 / 詩 박 영 배

  

 철없이 죽자 살자 좋아했던 신랑따라

 

 고생보따리 안고 타관살이 사십 년 세월

 

         눈치 코치 세상살이 손발이 다 닳고

 

         못 먹고, 못 입고, 아껴 쓰며 살아온 세월

 

         흰머리 주름살에  온 몸이 골병이네

 

     

      철없이 죽자 사자 좋아죽던 신랑  따라
      눈물 보따리 안고 고비 고비 사십 년 세월
      가엾은 사람, 불쌍한 사람, 고마운 사람
      이제 내가 당신 행복을 지켜 주리라

영원한 내 동반자 당신을 사랑합니다.

 

    -박영배 시집<또 하나의 만남>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