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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흔적을 찾아서

하루 피서 산사 숲속에서...

by joolychoi 2008. 8. 6.

모두들 휴가로 피서간다고 야단들이다.

애들은 신들이 나서 깡충깡충 뛰기도 한다. 산으로 바다로...

엄마는 피서에서 필요한 용품, 식품 준비에 땀을 펄펄 흘린다,...

이는 이웃에서 일어나고 있는 8.1. 아침의 광경이다.

 

나도 아침에 아내의 권유로 숲 우거진 조그만한 암자에서

하루 보내기로 하다.  너무 뜨거운 날씨라 찾는 이도 없는  한적한 곳이다.

농촌의 들판에는 푸른 벼 바다를 이루고 있으나, 내려쬐는 태양 빛에

그을린 농부들이  나무 그늘에서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에

담소를 하기도 한다. 간단한 오료 준비와 간단한 복장으로

이 곳에 도착해 보니, 생각보다 시원하고 푸른 숲으로 둘러져 있어

공기도 맑고 흐르는  물도 차거워  발을 담그어 보니 

너무 차 오래 있을수 없었다.

간단한 세면으로 몸에 열을 식혀 본다. 간단한 청소후

이곳 저곳  살펴보기도 하고 찬 마루에 누웠다 일어나기도

반복하다. 불어 오는 바람이 너무 시원하다..

금년 여름중 땀 흘리지 않고 보내는 하루가 되였다.

멋진 하루 피서다...향내 맡으며 산새소리와

매미소리 들으며 조용하게.하루를....~~!!

 

 

 

 

 

 

 

 

 

 

 

 여기는 마산시 진동면... 산사에서 고성,통영,거제방향으로 가는

국도 피서객들의 차량이 아칩부터 진 종일 멈처섰다 갔다를

반복하며 교통 체증을 일으키고 있다.

 

 

 

 

 

 

 하루종일 시원하게 보냈던 산사 요사체

 

 

 

 산사에서 바라다 본 시골 풍경(벼가 푸른 들판을 이루고 잇다)

 

 

 

      

 

흙에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