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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웃기도 합시다

씹지도 못하면서....

by joolychoi 2008. 6. 30.
   
씹지도 못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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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집 마당에서 

늙은 영감과 마누라, 며느리가 이웃 아줌씨들과

김장을 하는 날이었다.

부엌칼루다가 배추의 뿌리를 다듬고 있었는디...

영감탱이가  치아도 엉망이면서 배추뿌리가 먹고 싶었는기라!

"야! 애기야! 거 밑구녁좀 다오! 한번 맛있게 먹고싶다!" 

하고 며느리에게 요청을 했것다!

 

 

며느리  왈 

"아이구! 아버님 씹도 못하면서 밑구녁은 왜 달래유?" 라고

말을 했는데...영감은 얼굴이 뻘개가지고

마루에서 뒤로 발라당 너머져뿔고,

아줌씨들은 배를 움켜쥐고 한참동안이나

허파에 바람이 바닥나도록 웃어버렸다!

여러분! 아줌씨덜이 왜 웃었을깜유?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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