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 자꾸 넘어지는 이유, 여기 있었네(1)
김영남(70)씨는 지난밤 급히 응급실을 찾았다. 화장실에 들어가다가 순간 팔을 짚고 넘어져 오른쪽 손목뼈에 금이 갔기 때문. 앞으로 2~3달은 꼼짝없이 깁스를 한 채 지내야 한다. 이런 골절상은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지난봄과 여름엔 척추뼈가 차례로 골절됐었고 이번엔 오른 손목뼈에 금이 갔다. 김 씨는 골절상을 당할 때마다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한 채 몇 주씩 누워서 생활했기 때문에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노인들이 넘어지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특히 추운 겨울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골절뿐 아니라 뇌진탕의 위험도 있다. 이런 落傷은 건강한 노년생활을 망치는 주 원인. 따라서 평소 낙상이 나타났을 때 제대로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낙상이 자주 나타나는 이유부터 아는 것이 필수. 노인들이 자꾸 넘어지는 이유는 뭘까. 첫째, 어지럼증이 있을 경우다. 이런 환자들의 경우 계절이나 실내외에 상관없이 어지럼증으로 인해 낙상을 경험하게 된다. 더구나 골다공증을 가진 경우라면 어지럼증으로 인해 넘어지면서 골절상까지 입게 되는 것이다.
이는 똑바로 서 있는 능력, 특히 움직이면서 중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귓속의 평형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일 수 있다. 노인의 어지러움과 평형장애는 대부분 원인이 불분명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유력한 것은 양성돌발성체위성 어지러움. 나이가 들면서 많아지는 어지러움의 원인으로, 귀속 제일 안쪽 에의 전정이라는 곳에 모여 있는 耳石이 여러 가지 이유로 떨어져 나와 주위에 있는 반고리관 안에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아래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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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의 애완동물 냄새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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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 자꾸 넘어지는 이유, 여기 있었네(2)
치료는 반고리관의 이석(돌가루)을 빼내는 자세운동 요법이 최선
이다. 이 치료법은 위치 교정술이라고 하는데, 이는 반고리관
안에 있는 림프액에 떠다니는 결석조각을 일련의 자세변화를
통해 원래 자리인 전정으로 내보내는 간단한 운동이다.
둘째, 다리 근육이 약할 경우다. 노인들의 가장 약한 부분은
단연 다리다. 노화로 인해 다리의 근육이 약해지면서 몸을
받치기 어렵게 되는 것. 특히 발목과 무릎이 약해지면 체중
부하를 견디기 힘들고, 균형잡기도 어려워져 길에 난 작은
굴곡에도 쉽게 중심을 잃고 넘어지게 된다. 다리가 약한
노인들은 특별한 이유 없이 길을 걷다가 ‘삐끗’하는 형태로
넘어지기 쉽다. 만약 노인의 다리가 약하다면 무릎과 엉덩이를
사용해 균형을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인체 단련이 기본. 다리를
강화하는데 가장 좋은 운동은 걷기다. 노인들은 잘 움직이려
하지 않는데, ‘천천히 걷기’ 만으로도 허벅지 근육을 강화할 수
있으니 집안에서도 많이 걷는 것이 좋다. 의자 등받이를 붙들고
발가락 끝으로 서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는 운동도 도움이 된다.
또, 두꺼운 고탄력 밴드를 발목이나 허벅지, 장딴지에 감아 느슨
해진 근육을 꽉 죄어주면 긴장감이 살아나 힘을 기를 수 있게 된다.
셋째, 심장 질환이 있을 경우다. 특별한 이상 없이 잘 넘어지는
노인은 심장 이상이 원인일 수 있다. 실제로 영국 뉴캐슬대학
노화-건강연구소의 심장병 전문의 로스 앤 케니 박사가 발표에
따르면 아무 이유 없이 넘어져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은 경험이
있는 노인에게 심박조율기를 이용한 결과 넘어지는 횟수가 70%
가량 줄었다. 이는 비교그룹에 비해 넘어질 위험이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전문의들은 심장 활동이 약해져 부정맥이나 저혈압이
생긴 노인의 경우 습관적으로 잘 넘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잘 넘어지는 노인 중 맥박이 유난히 약한 경우라면
심장 기능 검사 를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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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닥불 피워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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