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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편지 모음

[스크랩] 꽃을 보낸 친구에게 답신(초딩동창 허태지 친구)

by joolychoi 2007. 4. 6.

친구 고마워.!

부끄럽기 한이 없구먼...

이렇게 쾌유 비는 꽃도 한아름 건네주고.  고마우이..

어째겠는가? 도저히 움직이가 불편스러워서....

우측 다리가 땡기고 허리가 아파 다니기도 고부랑 말만 듣던 할아버지..

누웠다가 일어날려면 몸부림 쳐야하고.. 그래그래 보내고 있어..

이번이 세번째 재발인데 이번이 제일 심한것 같고,

MRi 촬영 해보라고 해 수술 이야기 했더니 나이 많아 안된다고 하며

합병증 걱정도 하고 병원에 입원(고통스러워)해 보는 것도 권유해

유보하고 있는 중이며. 치료는 택시 타고 3~4일 만에 치료하는데

시일이 많이 걸릴 것이라니 어쩌겠는가?

아는 아픔이니 참을수 박에... 일어 날 때 고통이 있어 가끔 남몰래

눈물 날때도 있으나.마음 추스리고 뭐 그래야지.

전화해 주는 친구, 이 꽃 선물까지 주는 친구에 고맙기도 하고 면목도 없고...

고마우이. 고마워.....

 


 

    생각나는 사람 


잠에서 깨어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저녁에 잠이들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음악을 들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글을 읽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반짝이는 별을 볼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하얀 눈이 내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비가 내릴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바람이 불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다가 잔잔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꽃이 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낙엽이 떨어질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기쁠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으며
슬플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성공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실패했을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외로울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고
아플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올 때
생각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제 생각난 사람이 있고
오늘 생각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내일 생각날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은 바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중에서**



출처 : 개내(gaenea))
글쓴이 : joolychoi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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