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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법정 스님의 글150

무소유 / 법정스님 무소유 / 법정스님 구름은 희고, 산은 푸르며, 시냇물은 흐르고 바위는 서 있다. 꽃은 새소리에 피어나고, 골짜기는 나무꾼의 노래에 메아리친다. 온갖 자연은 이렇듯 스스로 고요한데, 사람의 마음만 공연히 소란스럽구나.˝ ˝소창청기(小窓淸記)˝라는 옛 책에 실려 있는 구절이다. 자.. 2013. 2. 28.
좋은 친구 / 법정스님 좋은 친구 / 법정스님 친구사이의 만남에는 서로의 메아리를 주고 받을 수 있어야한다 너무 자주 만나게되면 상호간의 그 무게를 축적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도 마음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는 그런사이가 좋은 친구일 것이다 만남에는 그리움이 따라야 한다 .. 2013. 1. 10.
천당이 어디던가 / 법정스님 천당이 어디던가 / 법정스님 여보게 부처를 찾는가?...여보게 친구 산에 오르면 절이 있고 절에 가면 부처가 있다고 생각하는가 절에 가면 인간이 만든 불상만 자네를 내려다보고 있지않던가 부처는 절에 없다네... 부처는 세상에 내려가야만 천지에 널려있다네 내 주위 가난한 이웃이 부.. 2012. 7. 16.
말이 적은 사람에게 정이 간다.../법정스님 말이 적은 사람에게 정이 간다.../법정스님 침묵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초면이든 구면이든 말이 많은 사람한테는 신뢰가 가지 않는다. 나도 이제 가끔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는데 말수가 적은 사람들한테는 오히려 내가 내마음을 활짝 열어 보이고 싶어진다 사.. 2012. 6. 26.
마음의 주인이 되라. /법정스님 마음의 주인이 되라. /법정스님 바닷가의 조약돌을 그토록 둥글고 예쁘게 만드는 것은 무쇠로 된 정이 아니라 부드럽게 쓰다듬는 물결이다. 무엇인가를 갖는다는 것은 다른 한편 무엇인가에 얽매인다는 뜻이다.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아무것도 갖지 않을 .. 2012. 6. 20.
바람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 / 법정스님 바람이 그렇게 살다 가라하네/법정스님 이 작은 가슴속에 지나온 날들에 대한 세월을 되돌아 보니 이 세상 모든 것 다 가졌어도, 내 가진것 하나 없으니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오늘 하루 행복 하거나 불행 했다고 하여 내일의 이름으로 기대 설 행복도 불행도 나의 몫이 아.. 2012.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