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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따뜻한 하루1081

코뿔소의 발자국(22.04.18 .월) 코뿔소의 발자국 최근 몇 년간 밀렵이 급증하면서 코뿔소가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하자 관련 단체에서 코뿔소를 지키기 위해 코뿔소의 발자국을 관찰했습니다. 현생 하는 코뿔소의 종류는 모두 5종으로 아프리카에 서식하는 검은코뿔소와 흰코뿔소, 아시아에 서식하는 인도코뿔소와 자바코뿔소, 수마트라코뿔소가 있습니다. 그런데 코뿔소의 흥미로운 점을 발견했는데 코뿔소 발자국은 마치 사람의 지문처럼 코뿔소 종류마다, 무리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합니다. 관련 단체는 코뿔소들의 발자국을 분석해 각기 다른 모양을 보며 어떤 무리가 왔었는지, 건강에 이상은 없는지, 어디로 이동했는지 등 전반적인 상태를 살핀다고 합니다. 코뿔소처럼 우리도 각자의 삶 속에서 발자국을 남기며 삽니다. 어느 곳에서 어떤 사람들과 어떤 시간을 가졌.. 2022. 4. 18.
'나'만의 장외홈런을 날려보세요(22.04.16.토) '나'만의 장외홈런을 날려보세요 장훈 선수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프로 데뷔 후 20년 연속으로 시즌 100안타, 통산 3,085개의 안타, 통산 타율 3할 1푼 9리, 500홈런과 300도루 이상의 대기록을 세우고 1990년에는 일본 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 장훈 선수가 워낙 잘하자 일본인들은 장훈 선수가 일본인으로 귀화하기를 바랐다고 합니다. 그러나 장훈 선수는 수많은 차별과 좋은 조건으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음에도 귀화를 거부했습니다. 어느 날 장훈 선수에게 한 기자가 귀화를 거부하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그러자 장훈 선수는 당당하게 대답했습니다. "나는 한국인임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 장훈 선수가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뜨거운 민족애를 가진 어머님 박순분.. 2022. 4. 16.
이 세상 모든 아들딸들의 참회록(22.04.15.금) 이 세상 모든 아들딸들의 참회록 한겨울 칼바람과 눈보라를 맞으며 땅속 깊은 곳 항아리 속에서 동치미가 익어갑니다. 드러내지도 뽐내지도 않는 내 어머니, 내 아버지의 곰삭은 맛, 속 깊은 정..., 동치미! 동치미는 우리네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입니다. 어머니, 아버지!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 연극 '동치미' 소개 中에서 - ************************************** 일 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인 5월. 계절의 여왕이라고 불리는 5월은 '가정의 달'이기도 합니다. 따뜻한 하루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동치미를 닮은 부모님의 한없는 사랑을 다시금 느낄 수 있는 가슴이 따뜻해지는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하고자 하는데요. 바로 이 세상 모든 아들딸의 참.. 2022. 4. 15.
매일 공부하는 학자( 보낸날짜 : 22.04.14.목) 매일 공부하는 학자 어느 나라에 매우 학식 높고 덕망이 높아 제자들에게 늘 존경받는 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이미 저명한 지식인이었지만 늘 책을 읽고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그를 따르며 스승으로 모시던 한 제자가 물었습니다. "스승님은 어떻게 항상 공부하실 수 있습니까? 멈추시는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러자 스승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내 제자들이 고인 웅덩이에서가 아니라 흐르는 시내에서 물을 마시게 해주고 싶다네." 결실을 거둬야 새싹을 틔우고 새로운 결실이 또 맺히는 것처럼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강줄기가 만나 늘 흐르는 물처럼 인생의 강에서도 변화를 두려워 말고 함께 흘러 가보세요. 2022. 4. 14.
나는 작은 협력자일 뿐입니다(22.04.13.수) 나는 작은 협력자일 뿐입니다 세계 최초의 흑인 오페라 가수이자 미국의 위대한 여자 성악가로 기록되고 있는 마리안 앤더슨. 그녀는 1925년 28세의 나이에 '뉴욕 필하모닉' 주최 신인 콩쿠르에서 많은 경쟁자를 뒤로하고 1등으로 합격하였습니다. 1935년에는 흑인 최초로 잘츠부르크 음악제에 섰고 이 공연을 본 거장 지휘자 아르투로 토스카니니는 한 세기에 한번 나올만한 소리를 가졌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1939년 워싱턴 링컨 기념관 광장에서 진행한 무료 야외 연주회에서는 7만 5천여 명의 청중이 몰릴 정도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런 그녀는 평소에 '나'라는 말보다 '우리'라는 말을 즐겨 썼는데 그녀의 말을 관심 있게 듣던 어떤 사람이 그 이유를 물었을 때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2022. 4. 13.
은혜를 기억하라 (22.04.12 .화) 은혜를 기억하라 아프리카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는 고마움을 표현하는 독특한 풍습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마을의 주민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받았다면 그날 밤 그 집 마당에 무릎을 꿇고 조용히 머리를 숙여 밤새 앉아있어야 합니다. 비가와도 움직이지 않고 꼬박 비를 맞으며 은혜 베푼 사람의 고마움을 가슴에 새기는 것입니다. 만일 이렇게 하지 않으면 그 사람은 마을에서 집단으로 원성을 듣거나 쫓겨나기까지 한다고 합니다. 아프리카 작은 마을의 풍습을 통해 내게 은혜를 베푼 사람을 잠시라도 생각하며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고 표현해보는 건 어떨까요. 치열한 삶으로 강퍅해진 마음은 받은 도움과 감사를 잊게 합니다. 과거의 모습을 기억하게 하고 현재에 감동과 위로를 주며 미래를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바로 감사입.. 2022.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