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하루1081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삶(22.05.02.월) 마음먹기에 따라 다른 삶 어느 날 공자가 조카 공멸을 만나 물었습니다. "네가 벼슬한 뒤로 얻은 것은 무엇이며, 잃은 것은 무엇이냐?" 공멸은 표정이 어두워지더니 대답했습니다. "얻은 것은 없고 잃은 것만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나랏일이 많아 공부할 새가 없어 학문이 후퇴했으며 둘째, 받는 녹이 적어서 부모님을 제대로 봉양하지 못했습니다. 셋째, 공무에 쫓기다 보니 벗들과의 관계가 멀어졌습니다." 공자는 이번엔 공멸과 같은 벼슬에서 같은 일을 하는 제자 복자천을 만나 같은 질문을 해 보았습니다. 복자천은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잃은 것은 하나도 없고, 세 가지를 얻었습니다. 첫째, 글로만 읽었던 것을 실천하게 되어 학문이 밝게 되었고, 둘째, 받는 녹을 아껴 부모님과 친척을 도와서 친근해졌습니.. 2022. 5. 2. 좌절을 딛고 일어서다(22.04.30.토) 좌절을 딛고 일어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 국방부 장관이었던 뉴턴 베이커가 한 야전병원을 방문했을 때 심각한 상처를 입은 병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두 다리와 팔 하나, 그리고 한쪽 눈까지 실명한 상태였습니다. 베이커는 안타까운 마음에 한참을 머물며 그를 지켜봤습니다. 시간이 흐른 뒤 베이커는 다시 그 병동을 들렀습니다. 그러나 그 병사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병사를 간호하던 간호사와 결혼하여 고국으로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몇 년 후 베이커는 장관직을 퇴임하고 존스홉킨스대학교의 이사장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해 박사 학위 수여식 때 베이커는 깜짝 놀랐습니다. 크게 다쳤던 그 병사가 휠체어를 타고 박사학위를 받으러 단상으로 올라온 것이었습니다. 반가움과 놀라움으로 베이커는 그 병사.. 2022. 4. 30. 희망까지 빼앗지 못한다(22.04.29.금) 희망까지 빼앗지 못한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자전거 택시 기사로 일하는 산 마오. 그는 17살 때 오른쪽 다리를 잃게 됐습니다. 캄보디아 전역에 매설된 수백만 개 지뢰 가운데 하나가 그의 다리를 삼켜버린 것입니다. 다리를 잃은 후 그는 생계를 이어가던 농장 일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에게 좌절보다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매년 열리는 '앙코르 와트 국제 장애인 마라톤'에 참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비록 다리는 잃었어도 가슴속에 남은 희망을 붙들고 의족을 착용한 다리로 강도 높은 훈련을 견뎌냈습니다. 그 결과, 산 마오는 하얀 이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으며 시상식 단상의 제일 높은 곳에 섰습니다. 이로 인해 사회적으로 과소평가받고 멸시당했던 이들에게 그리고 장애를 갖고 좌절하고 있는 장애인에게.. 2022. 4. 29. 시간병(Time-Sickness)[22.04.28.목) 시간병(Time-Sickness)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항상 시간에 쫓기는 듯한 느낌이 드는 '시간병(Time-Sickness)' 증세를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시간병이란 시간이 달아나는 것 같은 기분으로 시간이 충분치 않다는 생각에 계속 가속 페달을 밟는 현상입니다. 미국 내과 의사인 래리 도시 박사는 시간병에 대해 이렇게 설명하면서 시간병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권고했습니다. 첫째, 시간 계획보다 인생 계획을 세우세요. 내 인생을 통해 성취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냉철히 살펴야 합니다. 둘째, 시간에 얽매이지 말고 시간을 잘 활용하세요. 가끔 시계를 차지 말고 다녀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셋째, 서두르는 것은 일종의 중독 증세입니다. 천천히 해도 내 인생에 별 지장이 없다는 슬기.. 2022. 4. 28. 인생의 가지치기(22.04.27 .수) 인생의 가지치기 봄이 되기 전, 정원사들은 더 아름답고 튼튼하게 자랄 나무의 모습을 기대하면서 부지런히 나무의 가지를 잘라냅니다. 나무에겐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이 있겠지만 가지치기는 나무의 건강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입니다. 가지를 잘라내는 아픔을 딛고서 이듬해 봄이면 나무는 더욱 싱싱한 자태를 뽐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살다 보면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 도통 이해 못 할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깨닫기도 합니다. 이처럼 인생도 가지치기의 아픔이 있을 때 더 성숙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나무의 가지치기의 아픔 뒤에는 성장이란 기쁨이 있습니다.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기쁨의 연속도, 슬픔의 연속도 아닙니다. 겨울이 없다면 봄은 그리 즐겁지 않듯이 지금이 고난의 시기라도 곧 다가올 인.. 2022. 4. 27. 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2022.4.26.화)-[영상글 첨부] 나이가 아닌 생각이 문제 미국의 어느 70대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의 일과는 그저 할 일 없이 멍하니 앉아서 하늘만 쳐다보거나 다른 노인들과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자원봉사자가 할아버지에게 다가가 말했습니다. "할아버지, 그렇게 앉아 계시는 것보다 그림을 배워보시면 어떠세요?" "내가 그림을 그린다고... 지금까지 제대로 그림을 배운 적도 없고, 더욱이 지금 뭘 배우기에는 나이가 많아서 너무 늦었어." 자원봉사자는 할아버지에게 다시 말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할아버지의 연세가 문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더 문제 같은데요?" 자원봉사자의 말을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결심했습니다. 그리고 곧 미술실을 찾아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림을 그리는 일은 생각했.. 2022. 4. 26.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18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