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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 옹달샘의 장미꽃들 - 깊은산속 옹달샘 '만남의 집'앞에 자리잡은 장미꽃들. 이 장미꽃은 아침편지 발반사마사지 3기로 활동한 최성기님이 기증한 것이다. 만남의 집 파란 벽 그림자와 어우러져 장미꽃들이 함께 놓여진 모습이 환상적이다. 파란 벽과, 빨강, 분홍, 노랑색의 장미들이 조화를 이룬다. 만남의 집 창 아래에 줄.. 2010. 7. 8.
어울림 (10.07.08) 어울림 "(커피 원두는) 충분히 볶지 않으면 신맛이 나고, 너무 오래 볶으면 탄맛이 나죠." "사람은 볶기 전의 원두 같은 존재야. 저마다의 영혼에 그윽한 향기를 품고 있지만, 그것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화학반응이 필요하지. 그래서 볶는 과정이 필요한 거야. 어울리면서 서로의 향을 발산하는 .. 2010. 7. 8.
심장을 건넨다 (10.07.07 ) > FIFA World Cup 2010 semi final match between Uruguay and Netherlands at the Green Point stadium in Cape Town, South Africa, 06 July 2010. EPA/NIC 심장을 건넨다 나는 명함보다는 심장을 건네는 사람이기를 꿈꾼다. 많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보다는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내가 그에게 .. 2010. 7. 7.
천 년의 바람 (10.07.06) 천 년의 바람 잠시 숲에 가 보아라. 길이 없으면 칼날과 같은 풀을 밟고 길을 만들어 가 보아라. 그곳엔 바람이 있다. 신라 천 년의 바람이 아직까지 불어오고 있다. 백제 천 년의 바람이 아직도 불어오고 있다. - 최인호의《산중일기》중에서 - * 천 년의 바람만 불어오는 게 아닙니다. 천 년의 물소리, .. 2010. 7. 6.
깊이 바라보기 (10.07.05) 깊이 바라보기 깊이 바라보는 것은 우리에게 이해하는 법을 가르쳐 준다. 고통의 원인과 직접 부딪혀 해답의 소리에 깊이 귀 기울여 많은 깨달음을 얻는다. 그 깨달음이 바로 고통에서 자유를 향한, 본래의 고향으로 돌아오는 길을 안내해 주는 이해와 통찰이다. - 브라이언 피어스의《동행》중에서 - .. 2010. 7. 5.
부모님 살아계실 때 ( 08.05.03)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홍석곤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부모님 살아계실 때 지금 만약 부모님께서 살아계신다면 당신은 정녕 행복한 사람이다. 두 분 중 한 분만이라도 살아계신다면 이 또한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 시.. 2010. 7.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