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말타는 소녀(10.08.09 ) 말타는 소녀 몽골의 유목민 마을에 가서 말을 탄다. 처음 타는 사람을 위해 고삐를 끌어주는데, 겨우 대여섯 살이나 됐을까 싶은 소녀다. 머리를 앙증맞게 두 갈래로 땋은 소녀는 말을 끌고 나풀나풀 초원의 구릉을 넘어 간다. 말과 나와 소녀는 혼연일체가 되어 초원속으로 묻혀버린다. - 윤후명의 《.. 2010. 8. 9. 여행이란 (08.06.07) 신의 손 (God's Hand)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정한결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여행이란 여행은 사는 법을 배우게 한다. 뜻밖에 의도하지 않은 길을 가게될 때 계획하지 않은 길에도 즐거움이 있음을 터득하게 해준다. 낯선 곳에 가면 일상생활에서 닫히고 .. 2010. 8. 8. 현재의 당신(10.08.07 )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송지영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현재의 당신 무슨 소리를 듣고, 무엇을 먹었는가. 그리고 무슨 말을 하고, 어떤 생각을 했으며, 한 일이 무엇인가. 그것이 바로 현재의 당신이다. 그리고 당신이 쌓은 업이다. 이와 같이 순간순간 .. 2010. 8. 7. 환기 (10.08.06) 환기 집 안 공기 깨끗하게 만들기. 하루 3번 이상, 한 번에 30분 이상 환기를 시키자. 환기할 때는 맞바람이 불도록 마주보는 창문과 현관문을 모두 열어놓는 게 좋다. 장시간 환기가 어렵다면 2~3시간 간격으로 1~2분씩 환기해도 된다. 환기는 낮에 하는게 좋다. 밤에는 도시의 대기오염물질이 땅으로 가.. 2010. 8. 6. 파란 하늘, 흰 구름(10.08.05 ) 파란 하늘, 흰 구름 보들레르처럼 저도 구름을 사랑했지요. 사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을 때 구름은 내게 와서 나의 벗이 되어 주었습니다. 내가 부탁하지 않았는데도 거기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낸 다음에도, 언젠가 이 세상을 떠날 때도 내가 보고 싶은 건 바로 너, 파란 하늘과 .. 2010. 8. 5. 바라보기만 해도(10.08.04) 운간초 바라보기만 해도 마음 맞는 벗들이 한자리에 모여 허물없이 흉금을 털어놓는 광경은 참 아름답다. 아무 속셈도 없다. 굳이 말이 오갈 것도 없다. 바라보기만 해도 삶은 기쁨으로 빛나고 오가는 눈빛만으로도 즐거움이 넘친다. - 정민의《미쳐야 미친다》중에서 - * 하긴, 행복이 별 게 아닙니다... 2010. 8. 4. 이전 1 ··· 672 673 674 675 676 677 678 ··· 70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