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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고도원의 아침편지4243

지금 당장!(22.11.08.화) 지금 당장!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갑자기 길어진 노년을 전혀 준비하지 못한 채로 맞아서 건강을 잃고 고통스럽게 사는 모습을 본다. 돈이 아무리 많은들 무엇하고 권세가 아무리 높은들 무엇한단 말인가?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따라서 어떻게 하면 끝까지 건강하게 살다 갈 수 있는지 방법을 찾고 실행해야 한다. 그것도 지금 당장! - 오혜숙의《100세 시대의 새로운 건강법》중에서 - *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 너무도 많이 들어 귀에 익숙한 금언입니다. 건강이 곧 생명입니다. 건강해야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의 건강'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개인이 아무리 건강해도 '사회적 건강'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불의의 참담한 결과를 맞을 수 있습니다. 개인은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사회는 공동체의.. 2022. 11. 8.
아이를 현명하게 키우려면?(22.11.07.월) 아이를 현명하게 키우려면? 내가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지만, 아이에게 그냥 뭔가를 가르치는 것보다 소크라테스에 관한 소소한 일화들을 들려주는 것이 훨씬 더 큰 효과가 있었다. 그런 일화들은 현명하게 산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아이가 스스로 생각해 보도록 자극을 주었다. - 도널드 로버트슨의《로마 황제처럼 생각하는 법》중에서 - * 모든 아이를 소크라테스로 키울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에 관한 소소한 일화들을 들려줄 수는 있습니다. 그 소소한 일화가 아이들의 지적 감각을 일깨워 보다 더 현명하게 키워낼 수 있습니다. 말로 가르치는 것보다 삶으로 보여줌으로써 스스로 깨달아 알게 하는 것이 진정한 스승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2022. 11. 7.
몸으로 읽는다 (22.11.05.토)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한창훈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몸으로 읽는다 알았으면 행해야 한다. 내가 깨달은 바를 삶 속에서 살아낼 때 내가 새긴 그 문장을 비로소 안다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어쩌면 그것이 진정 몸으로 읽는 것이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책을 읽고 문장을 기록하고 거듭 종이 위에 손수 새기는 것은 그 첫 번째 걸음일 것이다. - 박웅현의《문장과 순간》중에서 - * 사람은 책을 읽습니다. 책을 읽는 것은 정보나 지식을 얻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입니다. 책에서 발견한 문장은 눈으로 읽고 손으로 적고 그대로 삶으로 살아낼 때 온전하게 자신의 것이 됩니다. 이것이 책을 몸으로 읽어내는 것입니다. 이런 몸 독서가 우리 삶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 2022. 11. 5.
심각성(22.11.04 .금) 심각성 모든 내부 문제는 암과 같아서 초기에는 드러나지 않고, 구성원들은 그 심각성을 잘 느끼지 못한다. 시스템이 완전히 곪아 복구가 불가능할 때가 되어서야 깨닫게 된다.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사태를 두고 마치 우연에 의해 일어난 재해인 양 말했고 이 일을 계기로 뭔가 획기적인 개선이 있을 것처럼 굴었다. 하지만 우리 팀 대부분의 의견은 같았다. '터질 일이 터진 것뿐이다' 그것이 우리가 보는 명확한 현실이었다. - 이국종의《골든아워 2》중에서 - * 가장 위험할 때는 언제인가. 심각성을 느끼지 못할 때입니다. 시스템이 망가지고 곪아 터진 다음에야 심각성을 알아차린다면 그때는 이미 늦습니다. 더 위험한 것은 일이 터진 다음에도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입니다.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한데 시간이 지나면서 흐.. 2022. 11. 4.
'적정 긴장'(22.11.03.목) '적정 긴장' 정신의학에선 '적정 긴장'이란 말이 있다.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데는 적정한 수준의 긴장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불안이 에너지란 의미도 여기서 비롯된다. - 이시형의《걸어가듯 달려가라》중에서 - * '적정 긴장'이란 말이 새삼 매우 절실하게 다가옵니다. 너무 많이 긴장하는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풀어져 안이한 상태는 더 안 좋습니다. 적정한 정도의 긴장을 팽팽하게 유지해야 개인도 기업도 성공할 수 있고, 국가 공동체도 건강하게 존속할 수 있습니다. 2022. 11. 3.
편가르기(22.11.02.수) 편가르기 우리 인간은 참 편을 가르고 상대편에게는 빗장 걸기를 좋아하네 경계를 짓고 울타리를 치는 일들이 언제부터 생겨났을까? 아마 인간 삶의 자리 태초부터 아니었을까? - 김성호, 류해욱 신부의 연작시집 《햇살 속 그리움 그리고 영성》에 실린 시 중에서 - * 인간의 역사 속에 '내 편' '네 편'은 언제나 존재했습니다. 오늘도 편가르기는 피할 수 없는 인간사입니다. 그러나 너도 나도 하나가 되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큰 어려움을 당했을 때입니다. 일단 뭉쳤다가 다시 갈라서도 늦지 않습니다. 2022.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