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을 사진으로 소개하는 토마토아기 고유석입니다.
비판적 세상보기 코너에는 글 쓸일이 생기지 않아야 좋은 것인데.
두번째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루체비스타의 아름다운 빛을 빼앗아가는 시민의식 을 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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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종각역에서 청계천으로 이동하였을때 도착하게 되는 "광교" 입니다.
이곳부터 루체비스타 전시가 시작되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사진 촬영을 즐기고 아름다운 빛을 감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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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시선을 사로잡는 이 쓰레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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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쓰레기 옆에서 일본인 관광객 가족이 사진을 촬영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일본어로 말하기에 그 뜻을 알지 못하였지만.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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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 곳에
빛을 잃게 만드는 음료수 쓰레기들!!
도대체 왜 이곳에 쓰레기를 버렸나요.
제가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불과 7~8미터 거리에 쓰레기통이 있었습니다.
쓰레기통이 멀어서 이곳에 놓고 간 것이 아니었습니다.
어느 한 사람이 놓고가자 다른 사람들도 하나둘 이곳에 빈컵을 올려놓았겠죠.
그 분들도 루체비스타의 아름다운 빛을 구경하러 오신 분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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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들이 아마 제 글을 본다면 자신의 행동을 너무나 부끄럽게 여기실 것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아름답게 감상하는 법을 알아야합니다.
국제적인 관광명소가 될 청계천을 이런식으로 부끄럽게 만들어서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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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비스타 불빛과 저 쓰레기들을 같이 보니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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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난한해 청계천에서 너무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이 촬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공간이 사진을 촬영하는 저에겐 큰 재산같은 곳입니다.
착한일한다고 칭찬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쓰레기가 없는 이 공간이 얼마나 아름다울 수 있는 곳인지 보여드리기 위해
같이 촬영을 간 친구와 함께 가까운 거리의 쓰레기통에 이것들을 치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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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표면에 비치는 루체비스타의 반영이 너무나 이쁘지 않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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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누군가 이 곳에 빈컵 하나를 올려 놓았다면
다음에 이것을 본 사람은 그것을 쓰레기 통해 버려줬어야 합니다.
하지만 열개가 넘은 빈컵이 놓여질때까지 아무도 그런 행동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오늘도 종각과 명동 그리고 광화문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새해 맞이를 하러 나올 것입니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좋은날.
아름다운 빛과 함께 하게되는 오늘.
빛을 잃게 만드는 이런 행동을 하지 말아주세요
오늘 늦은 밤 시민들의 모습을 촬영하러 이곳을 다시 찾을 것입니다.
제가 다시 이런 사진을 찍지 않게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디 아름다운 빛을 지키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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