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어느 블로거님이 억새를 갈대로 갈대도 갈대로 또 어느 분은 그와 반대로 갈대와 억새를 혼동하거나 아예 같은 것으로 알고 있었고 오늘도 해질무렵 안양천에서 갈대와 억새를 촬영하는데 60세가 넘어 보이는 어느 아주머니가 시를 쓰는 사람인데 어느게 갈대고 어느게 억새인지 알려 달라고 하시기에 여기에 억새와 갈대를 식별하기 쉽게 구분하여 올립니다.
먼저 갈대입니다.
갈대는 주로 습지인 갯펄이나 강가 냇가에서 자라며 억새에 비하여 줄기가 굵고 잎이 마디마다 달리며 잎의 폭이 억새잎보다 넓고 길이는 짧은(약25~35cm정도)편입니다.
키도 억새보다 커서 자라는 환경이 좋으면 사람의 키보다도 더 크게 자랍니다.
순천만이나 낙동강하구의 철새도래지 같은 갯펄에서 넓게 자라는 것은 모두 갈대입니다.
강릉의 경포호수에 자라는 것도, 그밖에 영산강. 금강 등의 하구 갯펄에서 자라는 것은 갈대입니다.
서울의 안양천은 갈대와 억새가 같이 자라고 있으므로 비교하기 쉬운 곳입니다. 참고하세요.
사진1. 갈대입니다.
사진2. 잎의 길이가 짧고 넓은 편입니다. 꽃의 형태를 잘 보세요.
사진3. 잎이 마디마디 달립니다.
잎의 가장자리에 가는 톱니가 있어 까실까실하나 손을 베일 정도는 아닙니다.
사진4. 꽃이 하늘을 향하며 가지런하지 않습니다.
사진5.
사진6. 꽃의 가운데 끝까지 뻗은 줄기가 있고 가지가 밑에서는 길게 위로 갈수록 짧게 뻗어 전체
사진7. 잎이 꽃 바로 밑에도 달려 있습니다.
다음은 억새입니다.
억새는 경상도 지방에서는 으악새라고도 부르며 명성산. 민둥산 등에서 자라는 것이 억새입니다.
억새는 강가나 냇가 처럼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갈대와는 반대로 산이나 밭뚝 같은 비교적 습기가 적은 마른 땅에서 자랍니다.
일부 안양천 처럼 조경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둔치(고수부지)에 심어 놓은 것도 있습니다.
사진8. 꽃이 일부 하늘을 향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사진9. 억새
사진10. 꽃의 길이가 일정하고 가지런하게 아래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잎도 가늘고 깁니다. 가장자리에 매우 날카로운 톱니가 있어 손을 베일 수 있습니다.
사진11. 갈대입니다. 다시 비교해 보세요.
사진12. 억새. 맨 위쪽 잎에서 꽃대가 길게 쭉 뻗어나와 있습니다.
사진13. 억새
사진 14. 억새
사진 15. 억새
사진16. 억새
사진17. 갈대입니다. 분명 꽃과 잎이 억새와 다릅니다.
사진18. 억새입니다. 위에 있는 사진의 갈대와 비교해 보세요. 확실히 다름을 아시겠지요?
사진19. 억새 옆으로 산책나온 시민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사진20. 억새
사진21. 억새. 허공에 비행기가 날아가고 있습니다. 김포공항으로 착륙하는 비행기입니다.
사진22. 억새. 확대해서 보면 비행기가 크게 보입니다.
사진23. 억새
사진 24. 억새
사진25. 억새
사진26. 억새
사진 27. 억새
사진28. 억새와 목동의 아파트와 하이페리온
사진29. 상 동.
사진30. 하얗게 핀 억새꽃입니다.
사진31. 피기시작하는 갈대꽃입니다.
사진32. 핀 갈대꽃 입니다. 갈대꽃도 완전히 피면 하얗게 됩니다.
사진33. 갓 핀 갈대꽃입니다. 붉은색입니다.
사진34. 갈대입니다.
사진35. 갈대
사진36. 갈대
사진37. 갈대
사진38. 억새
사진39. 억새
사진40. 억새
사진41. 억새
사진42. 억새
사진43. 야경
사진44. 야경
사진45. 야경
사진46. 밤에 본 억새
사진47. 밤에 본 갈대
사진48. 안양천의 야경
이제 아시겠습니까?
갈대와 억새는 분명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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