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향기를 타고/詩 佳川 유한아
붉은 낙엽 하나둘 떨어지는 가을날
빗소리 함께하며 찾아 나선 커피숍
바닷가 항구옆 작은 상상을 펼쳐본다
추억속 가게만큼 올드한 갈색 빛깔
수줍은 커피메뉴 골동품 같은 로스팅
친근한 분위기 느껴지는 익숙한 음악들
지나가는 작은 배 하나둘 세어보면
노을빛 따라가는 과거로의 시간여행
뜨겁던 저 기억 안쪽 운치있는 휴식낭만
--유한아 시조집2집
<꿈꾸듯 변해가는“항구의 계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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