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날/詩 佳川 유 한 아
햇빛이 눈부신 날 농담섞인 웃음으로
천천히 다가와준 그대의 사랑스런 얼굴
한번더 볼 수 있기를 손모아 기도합니다
초롱초롱 눈동자 휘날리는 머릿결
빗소리에도 낭낭이 울려 퍼지는 목소리
꿈에도 다시 들을 수 있기를 애원합니다
건들바람 속으로 떠나보낼 나의 당신
마음으로 건내던 소박한 빗장 하나
여전히 그때도 지금도 그대를 사랑합니다
--유한아 시조집 2집
<꿈꾸듯 변해가는“항구의 계절”>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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