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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기다리는 접시 꽃/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7. 16.

 
  

기다리는 접시 꽃/詩 별아 차 영 신


 

너를 바라보다가

무엇이 그렇게 그리웁길래

하늘을 향하여 기다리고 있는지...

 

천상의 재회

아무도 봐주지 않아도

그렇게 기다리고

바람에 흔들려도 고운데

자꾸만 기다려지는 그리움

 

울타리에 아직도 그대로인데

기다림은 한이없어라

어느덧 활짝 피어 손짓하는데

오지 않는사람을 기다리고

그 울타리에 새빨갛게 타오르구나.

 

너를 올려다보고 하늘 한번보고

그 향기에 서러운데

기다리는꿈

  

분홍접시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