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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밤비 /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6. 25.

 

  

밤비 /詩 별아 차 영 신

 

 

깊어가는밤

비가 내린다

 

오늘은 더웠다

이렇게 비가 올려고 그랬나보다

빗속에 들리는 개구리소리

마음을 후비는데...

내마음 같구나

 

시냇물소리 빗물처럼

아련하게 들려온다

지금 밖에는 비가 내린다

 

밤에 들려오는 청아한 빗방울소리

톡,톡,또르륵

순리를 거스리지만 않는다면

살아갈수있는데

 

욕심을버리고

맑고 한가롭게 살수 있다면

그럴수 있다면

모처럼 내리는비

마음의 평온이 되기를 바란다

 

자연의소리 바람소리까지

나무를 스치고 마음을 훑고

아스라히 지나간다

 

밤에 비가내린다

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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