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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파설초(破雪草) /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3. 5.

      파설초(破雪草) /詩 별아 차 영 신 수줍은 봄의 처녀처럼 살포시 고개 숙이고 그 언땅에서 이렇게 왔구나 그 고운빛 어찌 잊을까? 한달음에 달려갔네... 그 생명,그 환희. 잘지냈니? 내가 너를보려고 가슴조이며 지낸날들 인내하고 믿음속에. 너를 만날려고 분주해진 발걸음 여전히 고운 모습. 가득 고인 눈물 가지도 못하고 오지도 못하고 막혀버린 길들속에서 넌 다시 우리에게 오고있었네. 그러면 되지않은가? 봄의 어여쁜 전령사 여긴 맑은 흐름의 흐르고 여긴 맑은 공기머물고 사랑이 맴돌았다.... 아낌없이 주고 있지않은가? 무얼 더 바랄까? 너를 보고 긴 한숨 두손으로 꼬옥 감싸안아주었지. 그 보드라운 촉감 그러면 되지않은가? 이,세상 아무 욕심 없다네... 너를 만나고 돌아보는길 다시 만날수 있지? 내년봄에.) (이 詩는 청노루귀꽃을 보고 시를 지었습니다 알려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