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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의 미 /詩 별아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3. 2.


의 미 /詩 별아  차 영 신 
시냇물이 흐르듯
우리 마음이
그렇게
맑은 소리 들을수 있다면.
모든 짐을 벗어버리고
고요한 숲에
머물수 있다면.
소리없는 아픔에
흐느껴우는 한마리작은새
무엇이 그렇게 서러운가?
마음을 후비는데.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사람과 따뜻한 차를 마시며
도란도란 속삭이고
달비추는 창가에앉아
밤새 그렇게 마주보고
속삭일수 있다면.
기억의 아픔도 없을거야.
욕망의 몸부림도 없을거야
그저 주어진대로
맑은날이기를 바라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