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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별아" 차영신 시인방

황 진 이 / 詩 차 영 신

by joolychoi 2020. 2. 12.


황 진 이 / 詩 차 영 신 빈 가지만 남은 나무에 그림자 기울고. 쓸쓸한 마음이 가득하구나 님 그리워 밤을 지새우는데 등잔불이 다 녹을때까지 애를 태우는데 님은 올줄 모른다. 달빛이창백하게 비춘다 철따라 피어나는꽃 그 향기 애틋하구나 가난한 살림.편한날 없었는데 그래도 살수있었던 의지는 시를 읊어 님에게 드리는 소망였지 님이 머물렀던곳.긴한숨이 아프다. 그게 아니었더라. 고요함속에 기다리는데 등잔불이 희미하게 꺼져가는데 새벽이 밝아온다 향기 없는꽃이 어디있을까? 나비는 꽃을찾아 다니는데. 님을 향한마음.그 마음인데 스쳐오는 꽃향기에 바람소리 흔들린다 그리움에 하염없이 기다리는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