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마 루 / 詩 차 영 신
어렸을때
외딴집이 그리운데
해는 지고
아무도 오지않고
어린 마음에도
그리움이 스며들고
나무구늘
잠시 하늘을 본다
새들의 군무
새들의 그림자에 스산하다
하늘의 구름처럼
달처럼 별처럼
주어진대로 살고싶다
아무 욕심이 없다
서릿바람이
낙엽을 이리저리
부대끼게 한다
내가 살아 온 날들처럼
어둠이 깊어간다
오늘밤 별들이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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