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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감동을 주는 글

어느 어머니의 사랑이야기

by joolychoi 2016. 11. 8.



 

 

 



       
 

 어느 어머니의 사랑이야기



한 어머니가 처음으로 학부모 회의에 참석했을 때

 유치원 교사가 말해주었다. "아드님한테 다동증 증상이 있는 것

 같아요. 자리에 앉아서 채 3분도 견디지 못하는 걸요.

병원에 한번 가보는 게 좋을것 같네요.

"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들이 어머니에게 물었다.

"오늘 선생님이 엄마한테 무슨 얘기 했어?" 순간 어머니는

콧등이 시큰해지며 눈물이 솟구쳤다. 반 아이40명 가운데 유독 자기

아들만 선생님의 눈 밖에 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선생님께서 우리 아들을 칭찬하시더구나.


  단 1분도 자리에 앉아있질 못하던 애가 지금은 3분 동안이나

견딘다고 말이야. 다른 애 엄마들도 모두 부러워하더구나.

  반 아이들 가운데 우리아들이 제일 조숙하다고." 그날 저녁,

아들은 평소와 다르게 어머니가 일일이 먹여주지 않고도 밥 두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그 아들이 자라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학부모 회의에서 선생님이 어머니에게 말했다.

"이번 수학 시험에서 아드님은 전체 학생 50명 가운데 겨우40등을

 했습니다. 그래서 말씀인데요. 혹시 아드님의 지능지수가 낮은 게

 아닌가 의심되네요." 교실을 나서면서 어머니는 또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집으로돌아와 식탁에 마주 앉은 아들에게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선생님이 우리 아들을 무척 기특해하더구나.

  워낙 머리가 좋아서 조금만 더 노력하면 네 옆 단짝 정도는

이길 수 있겠다더구나. 그 아인 이번에 겨우 21등을 했다면서?"

  그 말에 아들의 눈에는 금세 정기가 감돌았다.

아들은 놀라울 정도로 침착하고 어른스러워졌으며, 이튿날엔

평소보다 일찍 학교에 갔다. 아들이 커서 중학교에 입학했다.



  학부모회의에 참석한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을 호명하기만 기다렸다. 

  그러나 회의가 다 끝나도록 아들의 이름은 호명되지 않았다.

뭔가 잘못된 게 아닐가 하고 묻는 그녀에게 담임선생님이 말했다.

"지금 성적으로는 아드님의 고등학교 입학은 아무래도 벅 찰 것

같습니다. " 학교 문을 나서니 아들이 기다리고 있었다.

길에서 어머니가 아들의 어깨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선생님께서 너한테 아주 많은 기대를 하시더구나.

네가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고등학교에 진학할 수 있겠다고 말이다.



" 그 이듬해 아들은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3년 후 졸업을 앞두고

 있는데, 하루는 학교에서 아들에게 왔다가라는 전화가 왔다.

그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자기 아들이 대학에 합격했다는

예감이 들었다. 얼마 후 학교에서 돌아온 아들은 명문 K대학

  이니셜이 붙은 서류봉투를 어머니에게 넘겨주었다.

그러고는 몸을 홱 돌려 자기 방으로 뛰어들어가더니 엉엉 소리내어

울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뒤쫓아간 어머니가 감격에 겨운 목소리로

말했다. "얘야, 이 기쁜 날 울긴 왜 우냐?"

  "엄마, 난 내가 머리 나쁜 애라는 걸

 잘 알아요. 하지만 엄마가 나를 그토록 믿어주셨기에...


" 아들의 말을 들으며 어머니는 지난 10여년간 가슴속에 혼자

묻어두었던 눈물을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다.

희비가 엇갈린 맑는 눈물이 두 손에 받쳐든

합격통지서를 적시고 있었다.


--<좋은 글> 중에서-- <html 제작 김현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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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

가을을 남기고 떠난 사람 겨울은 아직 멀리 있는데
 사랑할수록 깊어가는 슬픔에 눈물은 향기로운 꿈이었나
 당신의 눈물이 생각날 때 기억에 남아있는 꿈들이 눈을 감으면
 수많은 별이 되어 어두운 밤 하늘에 흘러가리 *

아 ~ 그대 곁에 잠들고 싶어라 날개를 접은 철새 처럼
  눈물로 쓰여진 그 편지는 눈물로 다시 지우렵니다
 내 가슴에 봄은 멀리 있지만 내 사랑 꽃이 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