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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감동을 주는 글

마지막 춤을 어머니와 함께

by joolychoi 2016. 12. 10.

 

 

 


  마지막 춤을 어머니와 함께


 

 

캘리포니아 주의 메리 앤 매닝(Mary Ann Manning, 61세)은 유방암을 앓고 있었다.
병마와 힘겹게 싸우던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남은 소원은
아들 라이언의 결혼식에서 그와 춤을 추는 것이었다.
하지만 9월 5일인 아들의 결혼식을 앞두고 메리의 병세는

악화하여 춤을 출 수 있는지는 미지수였다.


메리는 포기하지 않고 아들의 결혼식을 위해 암과 싸우며 고군분투했다.  
그 결과 결혼식장에서 기적이 일어났다.


일어서는 것조차 불가능해 보였던 메리는 휠체어에서

일어나 소원대로 아들과 함께 춤을 췄다.


이스라엘 Ka'ano'i Kamakawiwo'ole 버전의

'Somewhere Over The Rainbow' 맞춰
춤을 추는 그녀의 모습에 결혼식은 울음바다가 됐다.
영상 속 엄마는 춤을 다 추고 난 뒤 휠체어에 쓰러지듯 앉았다.
춤에 모든 힘을 쏟은 그녀는 안타깝게도 3일 후에 세상을 떠났다.
엄마의 생애 마지막 춤을 함께 한 아들 라이언은 "이 기적 같은

 일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사람들은 엄마를 매우 강한 여성으로 생각했겠지만,
나와 엄마는 오직 함께 박자를 맞추기 위해 긴장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조회 수 800만 건을 넘었으며 여러 외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을 게시한 메리의 딸 크리스티 매닝(Kristie Manning)은

'이 날 만큼 엄마가 자랑스러운 적이 없었다' 며
'세상을 떠나는 모습이 아닌 엄마가 가장 행복했을 순간을 공유하며,


사람들에게 삶의 행복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Scarborough Fair - Sarah Brightman외19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