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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 내 (Gaenea)
마음의 비타민 글[2]

버릴 줄 모르면 죽는 다네 (영상글 첨부)

by joolychoi 2016. 5. 12.

 

 

 

 

 

  

첨부이미지 

 西山大師 영정 (국립중앙박물관

 
 
 

 버릴 줄 모르면 죽는 다네

 

 

이보게, 친구!

살아 있다는 게 무언가?

 

숨 한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 있다는 증표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다.

공기 한 모금도 가졌던 것

버릴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

길임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 것

저것도 내 것

모두 다 내 것 인양

움켜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 데는 티끌 하나도

못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은 것은

버릴 줄도 아시 게나

 

자네가 움켜 쥔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 것 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 밭에 자네 추억 씨앗 뿌려

사람사람 마음속에 향기로운 꽃 피우면

극락이 따로 없다네.

 

--< 서 산 대 사 >--